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23.1℃
  • 서울 13.9℃
  • 흐림대전 16.4℃
  • 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17.0℃
  • 흐림부산 20.2℃
  • 흐림고창 12.7℃
  • 흐림제주 17.1℃
  • 흐림강화 12.2℃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2.0℃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 지역 전통주와 농특산물 세계화 앞장

URL복사

이철우 도지사, 안동소주 등 지역전통주 명품화 가능성 충분
스코틀랜드에서 전통주 홍보 및 위스키 브랜드화 벤치마킹
안동 소주 현지 진출 및 한‧영 양국 협회 우호증진 분위기 조성
민간 주도 기술연수, 학술교류 등 상호 발전 위한 상생협력 당부
경북도 코리아푸드 영국 H마트 간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국내에서 불고 있는 위스키에 대한 열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관세청 수입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연간 수입량이 전년 대비 72.6% 가량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희소성 있고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를 선호하며 소비주체로 떠올라 업계에서도 차별화 전략을 구상하느라 분주하다.

 

이러한 시장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증류식 전통주의 본고장인 경북도는 ‘안동소주’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목표로 지역 전통주(酒)의 자원화에 발 벗고 나섰다.

 

먼저, 경북도는 지난 23일 지역 전통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위스키와 같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위스키 생산국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를 방문했다.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가 50개 이상 밀집돼 있는 위스키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모레이 카운티(Moray County)를 방문해 존 코우(John Cowe) 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주와 수준 높은 문화유산들을 소개하고 양 지역 전통주 공동 홍보판매, 학술교류 등 문화관광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우호적인 의견을 나눴다.

 

또 안동소주 등 제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경북전통주협회 회원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알코올 증류장비 제조업체인 포사이스사(社)와 위스키 제조업체인 글렌 모레이(Glen Moray), 벤로마치(Benromach), 브루디 헨 위스키(Broody Hen Whisky)를 방문해 안동소주와 위스키의 제조공정을 비교하며 생산시설 장비를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와 상호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도 전통주의 뛰어난 기술력을 국제주류품평회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력이 있는 만큼 이번 성과가 지역 전통주의 세계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스코틀랜드 방문을 통해 안동소주가 널리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에 물꼬를 트는 기회의 장이 되기 바란다” 며 “귀하게 맺어진 인연을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교류협력 관계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인 24일에는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 스코틀랜드 주도인 에든버러에 소재한 스카치위스키협회(회장 마크 켄트)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방문단은 스카치위스키협회(SWA)와 만남의 자리에서 위스키가 지역적 특성이 강한 전통주의 특성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한·영 주조장인들이 만남을 통해 영국의 위스키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상호교류를 이어가 안동소주가 세계인의 입맛과 정서를 사로잡는 지구촌 대표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소주 등 지역제조업 대표들은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와 정책을 함께 수립하고 앞으로 업체가 품질향상과 국내외 마케팅 강화에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전통주의 영국 현지 진출을 위한 스카치위스키협회의 관심을 요청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연수, 학술 교류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양국 협회의 교류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25일 오전 이철우 도지사 일행은 영국 뉴몰든 지역에 위치한 ‘코리아푸드’를 방문해 코리아푸드와 경북 농식품의 영국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서병수 코리아마트 대표이사, 박찬관 경북전통주협회 회장 및 회원, 재영대경향우회 회원 등이 참석해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영국 H마트’를 방문해 영국 H마트와 경북 농식품의 영국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충효 H마트 영국법인장, 박찬관 경북전통주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2023 K-경북푸드 홍보전을 갖고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영국 H마트에서 진행한 2023 K-경북푸드 홍보전에서는 타국에서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영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경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한과, 곶감 등 경북 농식품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경북도와 영국 유수의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 영국 H마트간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영국 시장 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판매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영국을 유럽 선진시장 개척 거점국가로 삼아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확대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경북 농식품 세계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국은 유럽의 주요 국가로 이번 홍보전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특별히 지역에서 전통방식을 유지·보전하고 있는 안동소주를 준비해 영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면서 “지난해 농식품 수출 첫 1조원* 돌파와 함께 올해도 전 세계 소비자에게 경북 우수 농식품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세일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박 4일간 영국 방문에 경북전통주협회(대표 박찬관) 회원인 6개 업체 대표도 동행했으며, 한국 전통주의 현지 진출과 스카치위스키협회와의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