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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 잘사는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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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짜리 어린 학생이 나에게 서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를 해왔다. 참으로 어려운 부탁이다. 이는 뜻있는 우리 조상님들이 갈구 했던 일이고 내가 평생 고민했던 과제이기도 하다. 내가 고민해본 바, 다음 여덟가지가 서민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유능한 정치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우리가 단군 이래 그래도 제일 잘사는 나라를 만든 이유 중 첫째는 우리국가 지도자들이 유능했기 때문이다. 국토는 좁고 자원은 없고 인구는 많은 이 나라가 잘살 수 있는 길은 해외로 뻗어나가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공업화를 육성하여 수출 길을 뚫었기 때문이다. 서민이 잘 살려면 유능한 정치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둘째는 국민을 진실로 사랑하는 깨끗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 모든 국민들을 잘살게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던 정치지도자를 만났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 이정도로 잘사는 나라를 만들었다.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 열심히 공부한 사람, 땀 흘려 일하여 처자식을 벌여먹여 살린 사람을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군수, 의회의원으로 선출해야 한다.
셋째는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찢어지게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했다. 웅덩이 물 퍼고 농약치고 소풀을 베고 땔나무를 하면서 공부했다. 일하면서도 책을 손에 놓지 않고 공부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계속하여 책 읽고 사색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면서 공부해야 남들보다 일을 창의적으로 잘하여 성공할 수 있고 잘살게 된다. 공부란 평생 죽을 때 까지 해야 한다.
넷째는 땀 흘려 일해야 한다. 일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길은 없다. 처음부터 좋은 직장 가지려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평생 백수 된다. 내 능력에 맞는 일자리면 가서 일해야 한다. 일하다보면 능력이 쌓이고 눈도 뜨이게 된다. 더 좋은 직장을 옮겨 갈 수도 있고 창업을 할 수도 있게 된다.
다섯째는 근검절약 해야 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다. 이 말이 진리다. 하루아침에 돈을 벌고 땀 흘리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길은 없다. 나는 이렇게 살아 38년의 군 생활을 끝낸 지금에 와서야 내 집을 마련하고 살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네 서민들은 그렇게 해야 잘 살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섯째는 공무원이 정직하고 서민을 위하여 일할 때 서민이 잘 살게 된다. 공무원들이 자기권한을 이용하여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 해주고 내 일같이 보살펴야 한다. 공무원이 호화청사와 체육관이나 짓고 불필요한 토목공사나 벌이고 인허가 내주면서 물자를 조달하면서 돈이나 챙기고 복지금을 떼어먹고 앉아 있으면 서민이 잘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런 공무원이 될 수 없도록 단체장을 잘 뽑고 감시감독을 잘해야 한다.
일곱째는 대기업의 횡포를 막아야 서민이 잘 살 수 있게 된다. 무한경쟁시대이기 때문에 자본 있고 기술 있는 일부 대기업과 업종들만 수출하여 잘 산다. 국내시장도 대기업들이 휩쓴다. 재래시장도 동네슈퍼마켓도 안 된다. 일반 서민들은 해먹고 살 것이 없게 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함께 어울려 잘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덟째는 남.북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빠른 통일을 이루어야 서 민이 잘살 수 있게 된다.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남겫舅?대립 갈등하면서 싸우다보면 또 다시 전쟁을 하거나 공산적화통일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죽어나는 것은 우리네 서민들뿐이다. 그래서 나는 “빠른 통일이 행복하게 사는 길” 이란 책을 세상에 내어 놓은 것이다. 서민만이 잘사는 세상은 있을 수 없다. 국민이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 때 서민도 잘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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