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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모, ASD 개발 능력 인정받아 케이그라운드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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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팁스 운영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크리모의 ASD 치료제 기술 높이 평가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인 홍릉강소특구 홍릉펀드 투자로 R&D,상용화 시너지 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크리모(대표 이석)는 6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 블록 기반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Autism Spectrum Disorder) 용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인 홍릉강소특구 홍릉펀드 운용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R&D 및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술 출자회사인 ㈜크리모는 그간 자체 개발한 스마트 블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영유아의 두뇌발달, 신체 및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학습 지원 교구 및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ASD용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왔다.

 

ASD용 글로벌 디지털치료제 (Digital Therapeutics) 분야에서는 Akili Interactive사가 치료용 비디오 게임 등을 개발 중이며 ㈜크리모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스마트 토이 기반 혼합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투자를 진행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로서 대학과 연구소의 최첨단기술을 사업화하는 과학기술사업화 전문투자사이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퍼스터무버에 집중 투자하여 좋은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케일업팁스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앱 하나로도 질병 치료 및 치료제의 무한 복제가 가능하며 임상도 탐색, 확증 두 단계로 일반의약품에 비해 비교적 간단해 3~5년의 개발기간과 100억 내외의 예산으로도 상용화가 가능하다”면서 “크리모와 같은 과학기술기업의 기술력과 개발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스케일업 가능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M&A 또는 IPO로 조기 성과 창출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략적 투자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크리모 이석 대표는 “디지털치료제 분야는 바이오 분야의 빅파머, 글로벌통신사, 메타버스 게임업계를 포함해 각국 정부에서도 집중 육성하는 신산업분야이며 그간 성과를 보여온 두뇌 발달과 헬스케어 융합기술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조기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용화하겠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인 홍릉강소특구 홍릉펀드의 투자로 R&D, 임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 성과 창출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디지털치료제(SW, 의료기기)분야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에서도 미래의 신약 사업이라는 인식 속에 연 20% 이상 성장 중이며 2025년에 89억 (약10조원)달러규모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디지털 치료제 시장도 2022년 2,566억규모(추정)에서 2025년 5,288억 규모로 연평균 27.2%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출처 : 2023년 1월 ETRI/ 삼정 KPMG 경제연구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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