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민주당 지지율 30% 시대로 만들 것”

URL복사
정동영 의원이 지난해 4월 재보선 공천파동으로 민주당을 등진지 10개월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먼 길을 떠났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심정”이라며 “당과 당원 가족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넓게 이해해주고 품어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10일 “빚을 갚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지지율을 30% 시대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이 바로 민주당임을 알리기 위해 뛸 것이며, 당내 세력화가 아니라 국민속에 당력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게 국민이 바라는 것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라는 것이자, 차이와 분열을 이겨내는 ‘통합의 용광로’가 되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오만한 이 정권에 승리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6월 지방선거는 독주와 독선의 아바타들과의 한판 승부”라며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진보개혁세력의 연대와 연합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한국정치의 스마트폰이 돼 정치의 현대화와 정당의 첨단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소통은 우리의 무기이고 불통은 이 정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도 여당도 해봤지만 국민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을 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당내에 있으면 느끼기 힘든 절실성을 당 밖에서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향후 일정에 대해
▶내일 의총이 있다고 들었다. 당원의 한 사람으로 정식 인사 할 것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노력하겠다. 그리고 당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제가 찾아서 할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고 돕도록 하겠다.
-국민 속에 당력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다음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건가.
▶세력화, 그런 말씀 질문하지 말라는 뜻에서 한 얘기다. (웃음) 지금 입에 담을 얘기도 아니고 상황도 아니다. 지금은 절박한 상황이다. 6월 선거에서 이 정권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으면 우리 국민이 어려워진다. 진보개혁세력의 앞길이 어두워진다. 우리 국민은 기회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하기에 달려있다. 핵심은 연합 정치에 있다고 본다. 연합과 연대에 있다. 한 번도 제대로 못해봤지만 그렇게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모든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연합과 연대의 디딤돌이 되는데 중심을 두겠다.
-선대위원장 등 지방선거 관련 구체적 제의를 받은 것이 있나?
▶무슨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 그러나 아직 그런 말 할 때는 아니지 않은가
-복당을 반대했던 분들도 있고 특히 얼마전 봉하마을도 다녀왔는데 우리 용어로 풀면 친노 진영과의 관계 회복에 어떤 입장을 갖고 있나.
▶지금은 우리 안의 차이를 드러내기보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 되는가를 역지사지하면서 노력할 때라고 본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다 차이점을 넘어설 수 있지 않겠나. 핵심은 국민들 관심에 중심이 되는 것이다. 삼겹살 자리든, 막걸리 자리든 민주당, 지방선거에 대해 얘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간 과정에 대해 오늘도 말씀드린대로 당과 당원가족들에게 부담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마음으로 널리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이제 민주당이 진보개혁 진영의 맏형으로서 큰 그릇을 준비할 때다.
-탈당 과정에서 정세균 대표와의 관계가 문제로 나왔는데 지금 현재 정세균 대표와의 관계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나.
▶지금까지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가 어려운 조건 속에서 당을 이끌어 왔다. 경의를 표한다. 정 대표와는 정치를 같이 시작했고 만나면 허심탄회하게 있는 이야기를 다 털어놓고 말하는 사이다. 지금도 그랬지만 당에 들어가서도 지방선거 승리하고 하나 되는데 협력할 것이다.
-손학규 전 지사 만나볼 생각이 있나?
▶마침 어제 누님 상이 있어서 갔다가 만났다. 마침 손님이 많지 않아 상당히 긴 시간 얘기했다. 산에 계시지 말고 내려와서 당을 도와달라고 했다. 닭 키우는 이야기 한참했다.(웃음) 제가 한번 가기로 했다. 닭을 한 50마리 키우는데 토종닭 한 마리 잡기로 했다.
- 시민공천배심원제
▶시민사회나 다른 정당과의 협력을 위해 필요한 유용한 제도라고 본다. 지방선거에서 하나가 되고 1:1 구도가 되면 어디서든 승리할 수 있다. 1:1 구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당에서도 여러 의견과 복안이 있을 것이다. 저도 구체적인 대안과 생각을 갖고 있다. 다른 자리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명 복당 신청했는데, 유성엽은 안됐다. 입장은?
▶곧 해결되지 않겠나 기대한다. 심사위원회가 연기된 것일 뿐, 복당에 다른 장애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곧 함께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복당을 희망한 사유 중 하나가 당을 떠나있으면서 당과 함께 하지 못하는 정치에 대한 고충, 답답함이 있었다고 보는데, 국회 복귀 후 한 10달 정도 되는데 그간 혼자 의정활동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이 있었다면.
▶말로 다 못하겠다. (웃음) 무소속도 할 만 하더라. (웃음) 야당도 해봤고 여당도 해봤고 무소속도 해봤는데 절실하게 느낀 것은 국민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을 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정말 간절히 필요하구나 하는 것이었다. 당 안에 있으면 절실성을 느끼기 힘든 것을 밖에서 느꼈다. 민주당을 지난 10년 집권 경험을 가진 대안정당으로 다시 국민들에게 수권 세력, 대안으로 인정받도록 힘을 합쳐야 되겠다. 지금 그런 심정이고 그런 생각으로 지내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신장 거주 대식세포의 면역 항상성 조절 기능 규명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라도 신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물이나 신독성 물질의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같은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사람마다 신장 손상 반응과 정도가 다르며, 그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최근 ‘신장 거주 대식세포*’가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특이적인 기능을 수행하여 약물 및 신독성 물질에 대한 반응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했다. 이 결과는 약물 반응 예측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시해 국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신장 거주 대식세포: 신장에 오래 거주하며 병원균을 제거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면역세포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홍민기 서울의대 학생, 윤동환 교수)이 동물 모델 및 환자 신장 조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항생제, 항암제, 진통제 등 일부 약물이나 신독성 물질은 신장의 염증반응을 유발해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한 용량의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거나, 신장 기능의 큰 차이가 없더라도 염증반응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런 차이를 예측하는 도구는 부재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