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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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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보석은 진흙 속에 묻혀 있어도 빛을 내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인은 보석과 같이 빛을 내서 주위를 밝게 하고 아름답게 변화케 합니다. 반면, 악인은 그 악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 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언 13장 9절에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말씀하신 대로이지요.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요한은 갈릴리 지방에서 어부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여느 날과 같이 형제 야고보와 아버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다가 마침 그 곳을 지나가시던 예수님의 부름을 받자 그 즉시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또 죽은 사람을 살리고 각색 병든 사람을 치유하는 수많은 권능을 보았습니다. 그는 젊은 날에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급한 성품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값없이 베푸신 십자가의 사랑과 구속의 은총에 감동 감화를 입은 후에는 사랑의 사도라고 불릴 만큼 변화합니다. 그는 마음에 있는 거칠고 악한 성품을 버리고 온유하고 사랑 가득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복음 전파에 힘쓰다가 붙잡혀 산헤드린, 곧 공회에서 심문을 받았고,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에는 기름 가마 속에 던져졌지만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결국은 지중해 연안에 있는 밧모 섬으로 유배되었지요. 요한은 그 곳에서 무수한 하늘의 계시를 받아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고 삶을 마감합니다.
요한일서에는 구구절절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 있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 또 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 때에 될 일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우치고 구원과 생명의 길을 알려주는 빛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은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오히려 우상 숭배라는 악으로 갚았습니다. 그 뒤를 이은 왕들 또한 여로보암의 뒤를 따라 대대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였습니다.
그래서 북 왕국의 왕들이 악을 행할 때마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말씀했습니다(열왕기하 3:3). 이렇게 표현한 말씀이 구약성경 열왕기하에만 해도 여러 차례 반복되어 나와 치욕스런 이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돔과 고모라 성의 백성들은 죄악을 일삼다가 도시 전체와 함께 멸망하였습니다.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려 모든 것이 불에 타니 어떤 것도 심을 수 없도록 황폐하여 지금까지 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6절에는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말씀했습니다. 이처럼 악인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좇아 순종하며 미움, 시기, 질투, 분노, 혈기 등과 같은 악한 마음을 버리고 의인이 되어 마음껏 빛을 발해야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 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창세기 18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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