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9 (월)

  • 맑음동두천 -3.6℃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2.3℃
  • 대전 -0.1℃
  • 흐림대구 5.3℃
  • 연무울산 6.8℃
  • 박무광주 2.4℃
  • 구름많음부산 8.3℃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9℃
  • -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

野,'한전법 통과' 與에…"빚 늘려 빚갚는 미봉책" 비판

URL복사

"한전채 발행으로 빚 갚겠다는 건 미봉책"
한전법 부결엔 "의원 개개인이 합리적 판단"
"기승전 탈원전 탓 지겨워…할 말 그렇게 없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이후에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라도 조속히 한전법을 다시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도 무시한 채 빚만 늘리자는 무책임한 발언 자체가 시장에 안 좋은 신호"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금요일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오죽 급했을까 싶을 정도로 가짜뉴스, 억지 주장 투성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양 의원은 '탈원전 정책의 여파로 한전이 적자 전환됐다'는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틀렸다. 탈원전 정책으로 폐쇄한 원전은 월성 1호기뿐이다.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도 안된다"고 답했다.

이어 "원전 비중과도 관련없다"며 "원전 비중이 29.5%였던 2012년은 고유가로 적자였지만 원전 비중이 29%였던 2020년에는 저유가로 흑자였다. 한전 적자, 흑자는 유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은 전기요금 체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전 적자로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에 빠진다'는 지적을 두고는 "그래서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 올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트리플 에이 기업의 빚을 늘리기 위해 자금시장의 자금시장의 돈을 흡수하면 민간기업들의 돈 줄이 말라 한국경제에 위기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빚을 늘려서 빚을 갚겠다, 그것도 높은 금리의 한전채를 더 발행해서 빚을 갚겠다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 통과 후 본회의에서 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 개개인이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며 "상임위에서 통과됐다고 본회의에서 모든 국회의원들이 거수기 역할을 하라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권과 반대에 참여했다"면서 "이 사안은 정치 사안이 아니다. 풀기 어려운 경제 문제에 대해 국회가 정부여당에게 답을 내어 오라고 숙제를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 원전산업 박살내고도 탈원전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전채 상향 한도가 탈원전과 무슨 상관이냐"며 "기승전 탈원전 탓 지겹다. 할 말이 그렇게 없냐"고 맹공했다.

그는 "원전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안전기준 높아져서 저가 공세해도 쉽지 않은 시장이다"라며 "폴란드 민간 사업자에게 원전 수출한다면서 금융 48%를 대겠다고 했다. 한전이 적자 누적으로 전기 사올 돈도 없는데 뭘로 폴란드 원전 금융 조달을 하겠나. 원전 수출하고 싶다면 한전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정부여당을 향해 "전기요금 정상화를 포함한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을 가져오라"고 재차 주문했다.

그는 "지금 상황이면 한전채는 정크 본드다. 한전 재무건전성 확보가 먼저다. 그래야 한전채도 자금 시장에서 팔릴 것"이라며 "한전 재무가 엉망인데, 이미 유찰된 한전채를 다시 내놓는다고 누가 사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를 최대 6배까지 늘려주는 한국전력공사법 일부개정안은 재석의원 203명 중 찬성 89명, 반대 61명, 기권 53명으로 8일 부결됐다. 여야가 산업자원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합의 처리한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기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후 지난 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전 적자로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에 빠져서는 안 된다. 정기국회 이후에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라도 조속히 한전법을 다시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산업부의 보고를 여러 차례 묵살하고 임기 5년 동안 한 번도 전기요금 인상하지 않았다. 모든 뒷감당은 다음 정부인 윤석열 정부와 한전이 떠맡았다. 참으로 무책임하고 비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