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산업

장세창 회장 '금탑 산업훈장' 수훈..."한전 우리 산업 핏줄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URL복사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3연임 '우리 전기산업 글로벌 위상 전세계 9위에서 6위로 끌어올린 견인차'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주)파워맥스 장세창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계 최고 영예로 손꼽히는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지난 1일 '제57회 전기의날 기념식'에서 전력산업발전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장 회장은 ▲2003년 3월(주)파워맥스를 창업 ▲같은 해 4월 변압기 업체인 한기중전 ▲2001년 9월 발전기 제조업체 다남전원을 합병 기술개발을 최우선하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장 회장은 2011년 2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취임 이후 전기산업계 수출과 ▲R&D지원 ▲공인검수면제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산업계 전체에 2,500여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금탑산업훈장은 이런 장 회장의 노고에 대한 평가다. 시상식 후 장 회장은 "전기산업계에 훌륭한 분 들이 많이 계신데 내가 수상을 해 영광스러우면서도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1985년 4월 10일 '전기의 날'에 전기협회 산파역할을 하신 선친(故 장병찬 회장)께서 금탑산업훈장을 업계 최초로 받았는데 이번에 내가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의 선친 故 장병찬 회장은 해방 후 당시 국내 최대업체 도쿄시바우라사를 인수 이천전기로 새럽게 출발시켰다. 故 장 회장은 ▲모터 ▲변압기 ▲펌프 등을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을 국내 모든 업체에 개방했다.

 

개방된 기술은 물난리 방지와 농업에 유용한 제품 생산으로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전기산업 초석이 되었다.

 

장세창 회장은 서울대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등 착실히 전문지식을 쌓고 이천전기에 입사 선친의 사업을 도왔다. 장 회장이 현재 '기술개발 중심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유도 '선친의 경영철학과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현재 (주)파워맥스는 새로운 기술개발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다. 현재도 특화된 변압기를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개발과제 수행도 국내 최다 업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장 회장은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10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산업계 전반에 걸친 신망을 바탕으로 13대까지 3연임 국내 전기공업 수출에도 성과를 남겼다. 

 

이 당시를 회상하며 장 회장은 "70년대 수출 초창기 수입이 수출보다 훨씬 많아 무역적자가 폭이 컸다. 업계 전체가 노력 2011년부터 무역흑자를 냈다"며 "현재는 전 세계 통털어 우리나라 전기산업 지위가 약 6위를 차지하는 전기 선진국이다"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 회장은 "이번 수상을 전기산업계가 하나로 뭉쳐 전 세계 5위, 4위로 성장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며 "전기 산업계 하나됨에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였다.

 

이어 장 회장은 우리 산업경제를 사람 몸체에 비유 "철강이 산업의 쌀이라면 핏줄은 전기산업"이라며 "현재 한전이 맞이한 어려움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한전과 전력산업이 제 궤도에 올라 전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한전을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