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영화와 4·19의 관계를 살펴보다.

URL복사
4·19혁명이 영화에 미쳤던 영향
4·19혁명은 우리나라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학생주축으로 반부정(反不正)·반정부(反政府) 항쟁으로 정부수립 이후, 정치파동을 야기시키면서 영구집권(永久執權)을 꾀했던 이승만(李承晩)과 자유당정권(自由黨政權)의 12년간에 걸친 장기정권이 무너졌고, 제2공화국(第二共和國)의 출범과 함께 민주주의 토대가 됐다. 하지만 민주주의 참뜻을 느끼기도 전에 2년 뒤 박정희 소장을 중심으로 한 군부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또다시 장기집권시대가 이어졌다.
4·19혁명은 우리나라 역사 뿐만아니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쳐 영화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에 4·19혁명으로 인한 한국영화의 변화에 대한 책이 출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을 묶은 ‘한국영화와 4·19, 1960년대 초 한국영화의 풍경’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주최한 ‘2009 연구과제 공모’에 ‘한국영화와 4·19’라는 주제로 선정된, 한양대 출신 신진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었다.
한국영화사에 대한 연구 중 특정 시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글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1960년대 초, 특히 2010년에 50주년을 맞는 4·19를 전후로 급속하게 바뀐, 한국영화계의 흐름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양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인 함충범, 김윤지, 김대중, 김승경 총 4명이 1년여 동안 1960년 4·19를 전후로 한 한국영화계와 한국영화를 두루 살펴보면서 르네상스로 불리는 1960년대 한국영화의 부흥이 시작되기 전, 일종의 과도기라 할 수 있는 1960년대 초 한국영화계에 주목했다.
특히 4·19 혁명으로 기존 정권이 바뀌는 커다란 사회 변화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영화계가 1950년대와 달리 어떠한 변별점을 가지며 성장해왔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당시 영화감독들이 표현했던 풍자
이들은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안 제2공화국 시기의 한국영화계, 영화윤리위원회의 성립, 순문학 작품의 영화화, 조선왕조 사극의 양상으로 세부 주제를 잡아서 각각의 연구 역량을 펼쳐냈다.
이 책은 총 4편의 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함충범은 신문 자료를 중심으로 1960년∼1961년의 영화계 동향을 시간순으로 훑어보고 있다.
이 글은 당대 한국 사회와 한국영화계의 모습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서 한국영화계가 4·19혁명을 어떻게 수용하고 반영하였는지를 파악했다.
김윤지는 영화윤리위원회(이하 영륜)에 초점을 맞춰, 영륜의 성립 과정 및 구성 인자, 성립 배경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 영륜은 최초의 민간영화심의기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비록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존재한 민간영화심의기구였지만, 새로운 청년 지식인층이 이를 주도하여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함충범과 김윤지의 글이 주로 정책과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면, 김대중과 김승경의 글은 1960년대 초 한국영화에 대한 텍스트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김대중은 당시 순문학작품이 영화화되는 경향에 주목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이 글은 문학이 지향한 순수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순문학의 영화화를 시도했던 감독들의 출현을 당대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발언하고자 한 의지의 발현으로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김승경은 1960년대 초에 유행한 조선왕조 사극을 통해 이승만의 하야에 따른 대중들의 충격과 영화 속 무력한 왕의 이미지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사극 속의 젠더가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지 등을 분석했다. 가격은 12,000원 / 문의 : 02-3153-2085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