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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물연대 파업에 주유 대란 우려…산업차관 "1~2주치 재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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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파업 이전부터 정유·주유업계의 사전 재고 확충 노력 등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추가 공급 없이도 약 1~2주간 지속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0시부터 전국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도 대거 동참해 주유소 '기름 대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박 차관이 이날 방문한 판교저유소는 저장탱크 40기, 총 217만9000배럴의 저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체 소비량의 약 60%를 담당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대한송유관공사에 따르면 전국 11개 저유소의 수송·저장 등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 물량은 평시 대비 감소했다. 이는 탱크로리 운행 제한 외에도 파업에 대비해 저유소 사전 출하량이 급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공사는 또한 내부 비상 대응 조직을 운영 중이며, 비상시 신속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산업부·경찰청, 정유업계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도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즉각 구성해 운영 중이다.

비상상황반에서는 탱크로리 파업 참여 현황과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 주유소 재고 등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 석유제품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차관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판매량이 많은 주유소부터 점차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업계와 파업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는 탱크로리를 우선 배차하는 등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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