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 이어 이틀째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여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28일 오전 8시5분과 8시15분 두 차례 서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한쪽 해상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연평도 앞 북한 쪽에서 포성이 울렸다"면서 "안개로 육안 관측은 어렵지만 해안포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은 연평도 인근 북한 해상으로 포사격 훈련을 자주한다"면서 "이번에도 훈련 일환일 수 있지만 전날 집중적인 포사격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9시5분부터 저녁 10시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해상에서 해안포(사정 12~27km)와 170mm 자주포(사정 54km), 240mm 방사포(사정 60km) 등을 동시에 발사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발사한 포가 만약 NLL을 넘는다면 대응포격 여부를 군당국에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이와 관련, 북한이 NLL 이남으로 포사격을 가할 경우 곧바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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