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시 대련리 임야에 폐기물 대량 매립

URL복사

공무원, 신고에도 조사하지 않고 방치

 

[시사뉴스 장창우 기자] 경북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에 건축폐기물로부터 나온 순환골재와 일부 제대로 처리 되지 않은 폐기물이 상당량 매립되어 있으나 포항시는 적법하다며 이를 묵인해 비난을 싸고 있다.

 

24일 다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건축폐기물 분쇄 순환골재와 이를 제대로 분쇄하지 않은 건축 폐기물 상당량이 이 지역에 매립되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제보자 중 박 모씨는 “임야에 매립된 폐기물에 대해 포항시에 신고해 담당공무원 입회아래 중장비를 동원해 2차례에 걸쳐 현장을 파 헤쳤다”며 “당시 매립지에서 나온 폐기물을 제보자와 현장 확인공무원이 함께 시료를 채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담당공무원은 “육안으로 봐도 허가난 순환골재로 성토가 가능한 성분이라 검사의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산지전용허가 난 이후 매립된 것으로 불법으로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보자 박 모씨는 “포항시에서는 이 지역의 산지전용허가 시기가 2020년 이라고 말했으나 복수의 제보자들 말에 의하면 불법 매립시기는 그 이전 시기라고 한다며 잘못된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지역 임야의 폐기물들은 포항시의 주장과 달리 성토용으로 생산된 순환골재가 아니기 때문에 임야에 매립이 불가능한 폐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매립된 임야지역에는 순환골재 뿐만 아니라 반출 불가능한 처리되지 않은 폐기물도 상당량 섞여 있다"고 주장하며 포항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 “매립 당시 함께 작업한 중장비 기사의 증언과 중장비로 현장을 파낸 결과를 토대로 계산하면 수천톤의 순환골재와 폐기물이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자 박 모씨는 "현재 불법폐기물과 관련하여 해당지역 임야 지주와 매립한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은 고속도로변 조용한 시골마을이나 이미 드러난 이곳 임야를 비롯해 주변 주거지역과 농로 등 상당수 지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순환골재들이 성토되어 있어 이에 대한 적법 여부의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n Daeryun-ri, Heunghae-eup, Pohang-si, Gyeongsangbuk-do, a considerable amount of recycled aggregate from construction waste and some poorly disposed waste are buried, but Pohang-si is criticizing it by condoning it as legitimate.

 

According to a number of informants on the 24th, it has been confirmed that a considerable amount of building waste that has not been properly pulverized and recycled aggregate has been buried in the area.

 

Among the informants, Park said, "We reported the waste buried in the forest to Pohang City and dug up the site twice with heavy equipment under the presence of the official in charge. At that time, the informant and the on-site confirmation officer collected samples together."


However, a public official in charge at the time said, "There is no need to request an inspection because it is a component that can be made from recycled aggregates that have not been approved even on the naked eye," and added, "It cannot be considered illegal because it was reclaimed after the approval was granted for the production area."

 

However, the informant,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Park, claimed, "The Pohang city government said that 2020 was the year of the permit for the exclusive use of mountainous areas in the area, but according to multiple informants, the illegal reclamation period was before that."

 

In addition, it is argued that "the wastes of forest land in this area cannot be reclaimed in forest land because they are not recycled aggregates produced for forest land contrary to Pohang City's claim."

 

In addition, he urged a thorough investigation by Pohang City, claiming that "the reclaimed forest area contains not only recycled aggregates but also a considerable amount of untreated waste that cannot be taken out."

 

He also said, "Based on the testimony of the heavy equipment engineer who worked together at the time of the landfill and the results of digging the site with heavy equipment, we believe that thousands of tons of recycled aggregates and waste will be buried."

 

The informant,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Park, said, "We have filed a complaint with the prosecution against forest landowners in the area and waste disposal companies buried in connection with illegal waste. We will also file additional charges against public officials who are neglecting their duties."

 

Meanwhile, this area is expected to need to be investigated for its legality as many unknown recycled aggregates are found in quiet rural villages along the highway, forest fields already revealed, and surrounding residential areas and farm roads.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