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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월 갑작스런 기상악화 선박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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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하고, “2월은 어장쇠퇴로 출어선이 감소돼 연중 사고선박이 가장 적은 시기이나 늦겨울 갑작스런 기상악화에 의한 침몰, 조난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 당부했다.
특히 혹한기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양호해진 해상기상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해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상악화에 취약한 소형어선이나 예부선의 경우 원거리 항해시 예정항로에 대한 기상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갑판상 배수구와 선박결합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월에 발생한 사고선박은 월평균보다 16.2% 적은 57척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지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월평균보다 30% 증가한 26명으로 나타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월 중에는 남해·서해 영해와 동해 공해를 중심으로 어장쇠퇴로 인한 폐어망,폐그물 등의 부유물이 프로펠러나 키에 걸리는 안전저해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선박종사자들이 무분별한 해상투기를 자제하는 자세가 필요함은 물론, 당직항해자는 주위경계를 철저히 해 이들로 인해 안전운항에 저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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