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오계절정원’울산시 제4호 민간정원 등록됐다”

URL복사

교목 24종, 관목류 31종, 초화류 166종 등 식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오계절정원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오계절정원’에서 이석용 녹지정원국장, (사)울산조경협회 김승현 수석부회장, 꽃차아카데미아오계절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제4호 민간정원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계절정원’은 면적이 508㎡ 규모로 옥상정원과 편의시설(주차장, 화장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21종의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해 내려다보는 전망이 인상적이며 자연 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가 민간정원 등록을 앞두고 실시한 현장심사 결과 식물정원을 주제로 한 정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교목 24종, 관목류 31종, 초화류 166종이 식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66종의 다양한 초화류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정원의 아름다운 꽃들로 인해 정원의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하고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오계절정원 황경숙 대표는 “타샤의 정원이라는 책을 보고 그 매력에 반해 수백 종의 야생화를 심어 일 년 내내 꽃이 쉬지 않고 피어나는 정원으로 조성했다.”며 “‘오계절정원’을 방문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들 속에서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를 쉬지 않고 느끼고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석용 녹지정원국장은 “생태정원 도시 울산을 위해 오계절정원의 울산광역시 제4호 민간정원 등록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민간정원은 제1호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온실리움'과 제2호 남구 달동 ‘구암정원’, 제3호 울주군 온양읍 발리 ‘발리동천’이 등록되어 있다.

 


Ogyejeoljeongwon, located in Manga-ri, Dudong-myeon, Ulju-gun, was registered as Ulsan Metropolitan City's 4th private garden in accordance with the Act on the Creation and Promotion of Arboretum and Garden.

 

Ulsan City announced that it will hold the 4th private garden signboard ceremony of Ulsan Metropolitan City at 3 p.m. on the 17th at Ogyejeoljeongwon, located in Manga-ri, Dudong-myeon, Ulju-gun, attended by more than 40 people including Lee Seok-yong, senior vice chairman of the Ulsan Landscape Association, Kim Seung-hyun, and members of Kkotcha Academy.

 

Ogyejeoljeongwon has an area of 508㎡ and has rooftop gardens and convenience facilities (parking lot, toilet, and lounge), and 221 kinds of trees and flowers are planted.

  

Located in the middle of the mountain, the view overlooking it is impressive, and it is characterized by an experience that satisfies the five senses and a comfortable rest.

  

According to an on-site review conducted by Ulsan City ahead of the registration of private gardens, 24 kinds of trees, 31 kinds of shrubs, and 166 kinds of flowers were planted.

  

In particular, 166 varieties of herbaceous flowers were evaluated as rich in various attractions of the garden and high value as a private garden due to the beautiful flowers of the garden that change seasonally.

  

Hwang Kyung-sook, CEO of Ogyejeoljeongwon, said, "I saw the book Tasha's Garden and planted hundreds of wild flowers to make it a garden where flowers bloom all year round. I hope you visit Ogyejeoljeongwon and feel the flow of time and change of seasons constantly."

  

Lee Seok-yong, director of the Green Garden Bureau, said, "For Ulsan, the ecological garden city, the registration of Ulsan Metropolitan City's 4th private garden is expected to have a positive impact. We will continue to discover and register excellent private gardens to contribute to revitalizing the garden culture in life."

  

Meanwhile, Ulsan City's private garden is registered as No. 1 "Onsilium" in Sanjeon-ri, Sangbuk-myeon, Ulju-gun, No. 2 "Guam Garden" in Dal-dong, Nam-gu, and No. 3 "Bali Dongcheon" in Bali, Onyang-eup, Ulju-gun.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