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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공항 해외직항로 증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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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인접지역의 국제선 이용객 절반가량이 김해공항 해외직항로가 없어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 손실을 감안, 김해공항 해외직항로 증설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부산발전연구원(부발연)은 '2009 부산권 국제항공수요 조사분석 보고서'에서 지역별 이용객의 공항별 이용비율을 조사한 결과, 김해공항 이용 비율은 부산 65.5%, 울산 51.9%, 경남 55.2%로 높았다. 하지만 대구는 26.9%, 경북은 34.9%로 낮았다. 대구·경북은 인천공항 이용률이 각각 73.2%, 65.1%로 김해공항보다 인천공항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공항 직간접 영향권 내 국제선 이용객 중 49.2%(245만5천794명)가 김해공항에 해외직항로가 없어 인천공항을 거쳐 출입국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발연은 김해공항 국제선 직항로가 개설되면 인천공항 대신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요가 424만575명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잠재수요를 고려하면 김해공항에 1주당 왕복 1천702편의 국제선 신증설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해공항 직간접 영향권 내에서 발생하는 수출입화물량도 93.3%(28만7천310t)가 해외직항로가 부족한 김해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경유해 수출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발연은 김해공항 내 화물집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항공화물의 포장, 운송, 보관, 배분이 일괄적으로 함께 이뤄지고, 집화된 화물은 항공 셔틀서비스를 통해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허브공항으로 재운송하는 환적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공항 및 배후물류단지에서 부산, 경남, 울산지역에 특화된 기계, 자동차, 선박 기자재 부품의 항공 집적화 센터를 조성해 항공물류지원 기능을 제공하면 새로운 항공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발연은 “국제선 이용객 및 지역업체의 불편을 없애려면 단기적으로 나리타 노선, 간사히 노선, 홍콩노선 등 허브공항과의 셔틀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김해공항의 노선 신설 및 증편과 함께 물류에 특화된 기능을 김해공항에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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