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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상최고 404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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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13.9%가 줄어든 3653억 달러, 수입은 3231억달러로 25.8%가 감소해 40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404억 달러 흑자는 사상 최고치로, 종전 최대치는 1998년 기록한 390억 달러였다.
관세청이 14일 밝힌 2009년 수출입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주력 수출품목인 선박(3.7%↑), 액정디바이스(26.5%↑)와 유선통신기기(605.1%↑), 의약품(16.1%↑)이 증가했으나, 반도체(△2.7%), 승용차(△28.4%), 가전제품(△12.0%), 화공품(△12.6%), 철강제품(△21.6%) 등의 감소영향으로 전년대비 13.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액정 디바이스 수출은 경기침체에도 단일품목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대 선진국 비중이 28.8%로 전년대비 20% 가량 줄었으나 개도국 수출비중이 10%줄어든 71.2%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율을 완화시켰다.
선진국 수출은 일본 (△22.9%), EU(△20.2%), 미국(△18.8%) 등 대부분이 감소 한 가운데 11월들어 대EU와 일본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로 진입하면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미국 수출은 마이너스 증가율이 연중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은 유가하락과 전반적인 내수부진으로 연중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원자재(비중 57.0%)가 큰폭으로 감소(△31.4%)한 가운데 자본재(비중 32.4%), 소비재(비중 10.6%)도 각각 15.8%, 19.0% 줄었다.
원자재의 경우 유가하락 등으로 전체 수입의 28%인 연료(원유.석탄.가스),석유제품(나프타.등유)이 35.7%나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31.4% 줄었다. 원유의 경우 수입입물량은 2.5% 감소했으나 평균수입단가($60.7/배럴)가 39.3% 하락해 전체 수입액은 40.9% 감소로 나타났다.
소비재 품목도 연중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옥수수(△33.5%), 음료.주류(△23.7%), 소고기(△17.0%), 돼지고기(△18.3%), 가전제품(△21.8%), 승용차(△24.0%), 자전거(△8.7%), 골프용품(△14.8%), 의류(△20.3%) 등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쌀(30.0%↑), 담배(15.2%↑), 마늘(32.9%↑), 바나나(6.3%↑) 등은 증가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자본재역시 15.8%가 줄어든 가운데 기계(△7.0%), 반도체제조장비(△38.2%), 전기기기(△15.1%), 무선통신기기(△58.9%) 등이 감소세를 이끌었다.
국가별수입은 중동(△39.4%), 중국(△29.5%)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흑자는 11개월 연속흑자를 기록해 사상최대인 404억달러 흑자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4분기이후 수출입이 동반 상승세를 지속해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관세청은 또 지난해 12월 수출의 경우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품목 대부분이 증가한 가운데 11월보다 5.9% 증가해 증가율과 수출액이 모두 연중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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