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한총리,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URL복사

이태원 참사 내국인 사망자 130명 장례 오늘 마무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는 이태원 참사 관련 오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고 대규모 인파관리 방안 등 현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안전부는 11월10일부터 12월9일까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최근 사고 발생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 안전점검 대상은 ▲지역축제 ▲다중이용시설 ▲공연장·경기장 ▲농수산도매시장·전통시장 ▲학교시설 ▲광산 ▲국립공원·유도선 ▲연안여객선·여객터미널 등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에서 "생활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물 이상 유무, 다중운집 시 대피경로 및 위험요소 등을 집중점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안전점검 현장에는 기관장이 방문해 점검사항을 관리한다. 최근 개별법에 따라 안전검사·점검을 받은 경우, 지적된 조치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필요시에는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참사 사상자에 대한 의료·장례 지원을 이어간다.

복지부는 중환자실 집중관리 필요성을 감안해 이날부터 중환자실 입원환자당 2명의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경상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당 1명의 공무원을 배치하되, 담당 환자가 3명을 초과하는 경우 2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장례식장마다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해 지원하고 있다.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에도 부상자 치료 및 유가족 상담 등 심리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참사로 숨진 내국인 희생자 130명에 대한 장례가 이날 마지막 1명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7명은 장례를 마쳤고, 남은 9명 중 6명은 이번주 중에 본국으로 송환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