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찰의 날' 단합대회에서 후임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한 경찰서 소속 간부급 경찰관에 대해 청문 감사가 실시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A경감이 후임 경찰관 4명에게 욕설하고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청문 감사를 진행 중이다.
A경감은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팀원들과 강화도로 단합대회를 갔다가 후임 경찰관 4명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그는 탁구장 영업시간이 끝났음에도 이용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관계자와 언쟁을 벌였고, 후임 경찰관 4명이 이를 말리자 욕설, 폭행했다고 한다.
경찰은 서 내에서 분리 조치를 했으며, 피해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징계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