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존슨-수낵 회동에 보수당, "총리 복귀 시 보수당 끝장"

URL복사

도미니카 공화국서 휴가중 존슨 급거 귀국…수낵과 회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다시 다우닝가로 복귀하려고 움직임에 영국 보수당 내에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보수당 중진들은 그가 다시 총리직에 복귀할 경우 경제적 손해와 위험은 물론 "보수당이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존슨팀은 이날 밤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보수당 의원들이 55명에 불과한데도, 이번 총리 인선에 참가하는데 필요한 100명의 지지를 개인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휴가중에 급거 귀국했다. 이어 차기 총리 경선에서 가장 승리가 유력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회동했다. 양측이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차기 총리 경선 1차 관문인 후보등록을 위해선 24일 오후 2시까지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한다. 수낵은 이미 해당 기준을 충족했으며, 존슨도 마감 때까지 100명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낵을 지지하는 보수당내 전직 내각 장관 출신들은 존슨의 복귀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어 수일 내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할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존슨 내각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현재 수낵을 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수낵이 금융시장의 안정시키고 이자율과 모기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오는 31일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이 발표할 중기 재정 계획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존슨의 복귀로 인해 타협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고위 인사는 "존슨이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국가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지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낵의 큰 승리는 존슨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전 총리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와 거짓말 의혹으로 당 안팎 사퇴 압박이 커지면서 지난 7월 사임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방역 수칙을 위반해 위기를 겪었다. 존슨 전 총리는 크리스토퍼 핀처 의원의 과거 성비위 스캔들을 알고도 원내 부총리로 임명한 사실이 드러나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