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이 지난 15일 오후,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고위원 5명은 이날 오후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NHK는 이들은 방일 기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 상황을 공유하며 국제사회가 더 강한 대(對) 러 제재에 나설 수 있도록 일본의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러시아에 의해 파괴된 공장·도로 등 기반시설의 복구와 일본의 전후 재건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하리나 미하일류크 최고위원은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재건 방안과 일본과 러시아간 영토 분쟁, 러시아의 핵위협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