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으로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해 온 30대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A(30)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배 관할 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2시 3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B(51)씨 등 3명의 신도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벗어 놓은 점퍼 안의 지갑에서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또 이에 앞서 지난 10월 30일 오후 1시경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에 침입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현금 30만원이 든 헌금 봉투를 몰래 들고 나온 혐의도 받고 있다.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수배 중이던 A씨는 이날도 교회 주변을 배회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꼬리가 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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