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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허위 광고 사기로 투자자 속인 니콜라 창업자,유죄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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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허위 광고사기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앞서 연방 검찰은 지난해 니콜라 설립자 트레버 밀턴을 최대 25년형이 가능한 증권사기 및 유선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시작된 재판에서 "밀턴은 사기꾼"이라면서 그가 보통 투자자들을 속여 니콜라 주식을 사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또 밀턴이 그 과정에서 억만장자가 됐다고 했다.

검찰은 그가 굴러가지도 않는 트럭을 마치 온전히 기능하는 것처럼 속여 평범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고 지적했다.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전기 트럭을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제2의 테슬라'로 주목을 받았던 니콜라는 밀턴이 지난 2015년 창업한 회사다. 뉴욕증시 상장 이후 한때 주가가 치솟으면서 포드 자동차의 시가총액을 앞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공매도 투자기관인 힌덴버그리서치가 밀턴의 거짓말 의혹을 제기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실제 밀턴이 공개했던 트럭의 주행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밀턴은 결국 힌덴버그가 보고서를 공개된 이후 니콜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그의 사임 이후 니콜라는 사기 혐의에 관한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뒤 1억2500만달러 과징금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한때 90달러를 넘어섰던 니콜라의 주가는 현재 3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니콜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9% 하락한 3.0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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