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공항공사 지분 15% 내년 상장

URL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식의 일부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일반공모) 방식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공사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인천공항 매각 방안을 3일 확정·발표했다.
이는 2008년 8월 정부가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계획’의 일환으로 공정한 시장가격을 형성하고 공기업 가치를 국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 안에 따르면, 정부가 보유한 주식 지분 중 49%를 민간에 매각하고 이중 15% 이내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내용이다.
국토해양부는 1차 주식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 등의 일정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하고, 매각주간사 선정, 기업실사 등의 절차 후 내년 하반기쯤 주식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지분 34%는 2011년 이후 전략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공항운영전문사와 10% 이내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등 전략적으로 제휴하거나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항이용료 인상, 서비스 저하, 해외 헐값매각 등 인천공항 매각으로 인한 우려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현재 신고제로 돼 있는 착륙료, 여객공항이용료 등의 이용료를 정부 승인제로 전환해 사용료 인상을 규제할 방침이다. 또 전국 공항에 대한 객관적인 서비스평가 제도를 만들어 평가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동일인이 15%이상의 지분을 소유하지 못하는 것과 함께 외국인의 지분총량의 최대치를 30%로 제한한다. 아울러 항공사 지분을 5%로 제한해 특정인의 영향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고위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서비스 1위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지속성장을 위해 개선할 부분도 많다"고 지적하고, "민간 지분 참여를 통해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청주공항의 매각방안도 확정해 발표했다. 공항시설은 국가가 소유하고 운영권을 30년간 민간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안 매각주간사 선정과 자산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민간에 청주공항 운영권이 매각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공사 등에 대한 민간 지분 참여로 주식시장의 경영감시 등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켜, 우리나라가 세계적 공항운영사로 도약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