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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시다 “향후 한일 정상회담, 현시점서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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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회담서 한일관계 건전하게 되돌려야 할 필요성 공유”
“중일 정상회담 결정된 것 없어…안정적 관계 구축 노력”
10월11일부터 외국인 입국자 상한 철폐…무비자 입국 재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향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마이니치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차 찾은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가졌던 윤석렬 대통령과의 약식회담 이후 앞으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약식회담에 대해 "일한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려야 할 필요성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교 당국간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 12시23분부터 30분간 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약식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 정상은 또 정상간에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현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중국에 대해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공통 과제들에 대해서는 협력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쌍방의 노력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0월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입됐던 외국인 입국자 수 상한선을 철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자유로운 개인여행이 허용되며,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도 재개된다.

 

또한 환율의 과도한 변동에 대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투기로 인한 과도한 변동이 반복되는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환율 개입을 실시했다"며 "정부는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교와 아베 신조 전 총리와의 관계 조사에 대해 본인이 사망한 지금 실태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조사를 벌이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여론에 대해 "가능한 정부 차원에서 설명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아직까지 설명이 미흡하다는 의견이나 비판이 있다는 점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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