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오늘부터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접종·예약 가능

URL복사

예약 접종은 26일부터, 당일 접종은 오늘부터 가능
화이자·모더나 맞지 못하거나 대체 백신 원하는 성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9일부터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추가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서 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 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한 사람은 오는 26일 이후로 원하는 접종일을 택할 수 있다. 당일접종 또는 잔여백신 예약은 19일부터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일컫는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처럼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작됐다. B형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 제조에 쓰이는 방식이다.

 

스카이코비원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이미 지난 5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1·2차 기본접종에 쓰이고 있다.

 

추가 접종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지 못하는 접종금기 또는 연기 대상자다.

 

mRNA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의 1·2차 접종 완료자라면 역시 스카이코비원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1·2차 접종을 통해 혹시 몸에 불편함이 있어 더 이상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국민이나 혹은 여러 이유로 다른 대체 백신을 원하는 국민이 있다면 그때는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 접종을 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선 8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스카이코비원을 추가접종에 제한적 허용하기로 했다.

 

추가접종 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抗體價, 항체의 양)가 증가하는 등 그 효과성이 확인된 연구에 따른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해 기초접종 후 항체가가 71.6배 증가해 기존 백신 기초접종군의 51.9배보다 높았다.

 

스카이코비원 추가 접종 후 이상반응도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 피로, 근육통 등 경미한 일반적 수준이었고 심각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돼 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이라며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맞기 힘든 경우에도 추가접종(3·4차)이 가능하므로 3·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