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9.8℃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8.9℃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7.2℃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사회

세계 최강 K-21 장갑차 본격 전력화

URL복사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 DST 등이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세계 최강의 기동무기인 K-21 보병전투장갑차(IFV)가 본격적인 양산 및 전력화에 들어갔다.
K-21을 생산하는 두산 DST는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 양산한 K-21 출고식을 가졌다.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초도 양산된 K-21은 육군20사단에 첫 실전 배치된다고 밝혔다.
한국군 기계화보병부대의 전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해 줄 세계 최고 수준의 보병전투장갑차 K-21이 지난 27일 경남 창원 두산 DST 공장에서 출고되고 있다.
K-21은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1999년 말 개발에 착수, 시제품 제작과 기술 및 야전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개발에 성공, 양산을 시작한 보병전투장갑차다. 기존 K200A1과 같은 보병 수송병 장갑차(APC)와 달리 ‘탑승전투’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전투중량 25톤에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K-21은 화력 면에서 21세기 최고의 전투장갑차로 손꼽힌다.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했고 향후 3세대급 국산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어서 적 장갑차는 물론 전차·헬기까지 타격할 수 있는 화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야간 관측과 기동 중에도 정밀 조준사격이 가능한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 적 화기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해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적 위협 경고 장치와 피아식별기 등을 장착, 적을 선제 탐색·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상전술 C4I 체계와 연동, 아군 전투차량과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지휘·통신체계 등 네트워크전(NCW) 수행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K-21의 전력화로 현재는 물론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산 DST는 K-21이 장갑차 분야에서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의 M2A3와 러시아 BMP-3와 비교해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중동·동남아시아·남미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출고식에서 두산 DST 엄항석 대표이사는 “우리 손으로 만든 명품 무기인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군의 주력으로 전력화되는 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으로 수출해 국위를 선양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