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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오늘 우즈베키스탄에서 푸틴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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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우크라전·대만 문제 전략적 공조 강화할 듯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에선 ‘일대일로’ 협력 강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다음 목적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15~16일 2박3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넘게 중단했던 해외 정상 외교를 이번 순방을 통해 재개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SCO 정상화의에 함께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일 회담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 격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가 밝혔다.

 

중러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 등 서방을 견제하기 위해 우크라전, 대만 문제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간 대면 회담은 지난 2월 초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앞서 시 주석은 14일 열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의 국가 독립과 주권, 영토의 완전한 수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영구적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양국은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형성했고 생산적인 일대일로 협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9월 중국과 유럽·중동을 잇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일대일로 구상을 공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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