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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웨덴 야당 우파연합, 집권 좌파연합에 역전 박빙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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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당 크리스테르손 당수, 새 연정구성 착수 준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스웨덴 야당 우파연합이 총선(정원 349명)에서 집권 좌파연합에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AP와 AFP,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치른 스웨덴 총선투표를 90% 이상 개표한 결과 야당 우파연합이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가 이끄는 좌파연합에 박빙 우세를 보였다.

 

지금까지 온건당과 스웨덴민주당, 기독교민주당, 자유당의 여권 우파연합은 176석을 획득했고 좌파연합이 173석을 차지했다.

 

특히 반이민을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킨 스웨덴민주당은 온건당을 제치고 제2당으로 도약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이대로 우파연합이 좌파연합에 신승을 거두게 되면 차기 총리에는 온건당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당수의 취임이 유력하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크리스테르손 당수는 기독교민주당, 자유당과 연정 수립을 모색하면서 스웨덴민주당과는 의회에서 협력하는 것으로 관계를 한정하겠다는 방침을 그간 표명했다.

 

하지만 스웨덴민주당이 온건당을 능가하는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거리를 두는 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테르손 당수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스웨덴과 전국민을 위해 새로운 안정되고 활기 찬 내각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고 언명했다.

 

해외투표와 일부 우편투표가 아직 집계되지 않았는데 우파연합과 자파연합 진영의 표차가 극히 적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아직 바뀔 가능성은 없지 않다.

 

안데르손 총리는 아직 총선 패배를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다.

 

투표 마감 후 나온 공영방송 SVT의 출구조사에서는 집권 좌파연합의 득표율이 49.8%로 우파연합 49.2%를 0.6% 포인트 앞섰다.

 

출구조사로는 집권 사회민주당의 득표율이 29.3%, 극우성향 스웨덴민주당이 20.5%로 점쳐졌다.

 

상업방송 TV4의 출구조사에서도 좌파연합의 득표율은 50.6%로 우파연합의 48%를 1.4% 정도 리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14일에야 총선 개표결과가 판명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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