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정부를 간사한 정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25일 오전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히면서 ‘난 더 이상 표를 받을 일이 없는 만큼 누구보다 사심 없이 세종시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진정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해법을 원한다면 우리 당 이회창 총재가 지난 10월 20일에 제안한 공개토론에 지금이라도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제 표 받을 일 없으니 사과한다고하는 정부는 간사한 정부"라면서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수정에 대해 그토록 확고한 신념과 자신을 갖고 있다면 국민과의 대화를 하기 전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회의원들과 사전각본 없이 진정한 의미의 토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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