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11.0℃
  • 흐림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8.2℃
  • 구름많음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12.2℃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많음부산 13.3℃
  • 흐림고창 9.1℃
  • 흐림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3.5℃
  • 구름조금보은 6.7℃
  • 구름조금금산 8.5℃
  • 흐림강진군 9.3℃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 위컬렉트(WE COLLECT) 갤러리와 제휴...'아트 스위트룸' 론칭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서울-바르셀로나의 건축 아이콘인 호텔 아트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아트 갤러리 위컬렉트(WE COLLECT)와 제휴하여 유럽의 신진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동시에 고객들을 지역 예술 문화에 매료시킨다.

 

이번 제휴는 마드리드의 현대 미술에 영향력을 가진 위컬렉트가 유럽의 문화 중심지인 바르셀로나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아츠 바르셀로나는 올 해 7월 호텔 내에 위컬렉트 갤러리를 새롭게 열고 바르셀로나 출신 아티스트 알렌 사스트레(Alan Sastre)의 개인전을 포함하여 500여 점의 아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미술 애호가들에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독점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컬렉트는 호텔 아츠의 가장 큰 객실 중 하나인 시그니처 스위트를 전시 공간인 아트 스위트 바이 위컬렉트(Art Suite by WE COLLECT)로 탈바꿈해 호텔 아츠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3개월마다 새롭게 설치한다.

 

위콜렉트의 CEO 엔리케 델 리오앙(Enrique del Ríoand)과 아마이아 데 메카냐(Amaia de Mekaña)는 젊은 신진 아티스트를 홍보하고 기성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개월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아트 스위트 바이 위컬렉트에 초대되어 공간에 맞춰 창작된 작품을 설치하며, 관람객에게 창작자들의 예술적 비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예술이 공간과 그 공간 속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30층에 위치하며 180m2 (약 54평)가 넘는 크기를 자랑하는 아트 스위트 바이 위컬렉트는 현대적인 편안함, 화려한 바다의 풍경, 엄선된 예술작품의 조합을 뽐낸다.

 

2022년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아트 스위트 바이 위콜렉트를 예약하는 고객들은, 뒤셀도르프 출신의 아티스트 로맹 블랑크(Romain Blanck)의 강렬한 작품들 속에서 머무를 수 있다.

 

블랑크의 작품은 공책에 있는 낙서, 펜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은 지그재그 선,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그린 그림 등을 연상시키는 추상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낙서, 무심코 그은 선이나 드로잉 등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요소들이 재사용되며 그림을 그리는 모든 과정이 그의 작품에서는 뚜렷이 드러난다.

 

2023년 아트 스위트 바이 위콜렉트는 아티스트 베아트리즈 뒤보아(Beatriz Dubois), 라몬 무뇨스(Ramón Muñoz), 카를라 푸엔테스(Carla Fuentes)의 작품을 전시한다.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