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CNN이 숫자로 정리한 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의 참상

URL복사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악의 전쟁
인구 4분의1 피난‧사상자 1만3477명
민간인 사망 5587명, 부상 7890명
아프간 10년간 사상자 1만5천명에 육박
英 “러 사상자 및 탈영병 8만명 이상”
러 22조원 손실…1조원 모스크바함 침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4일(현지시간)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딱 반년이 됐다.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현지시간 오전 4시에 우크라이나 북쪽과 남쪽, 동쪽 3방향에서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했다.

 

지난 6개월 간, 한 때 번영했던 '젊은' 유럽 국가는 전쟁의 상흔이 깊게 남았다. 아름다웠던 도시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황량한 폐허가 됐고 민간인 수백만 명이 고향을 떠났다. 영토와 무기 뿐 아니라 수많은 민간인과 병사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의 최악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CNN이 숫자로 정리한 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의 참상을 옮긴다. 유엔 산하 기구와 국제 단체 자료 등을 참고했다.

 

▲2022년 1월 우크라이나 인구 4352만8136명

 

▲2022년 2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은 인원 1115만639명

 

▲2022년 2월28일부터 8월16일까지 우크라이나로 국경을 넘은 인원 476만7914명

 

▲2022년 2월24일부터 7월23일까지 자국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한 피란민 664만5000명

 

▲2022년 2월24일부터 8월22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1만3477명 (사망 5587명, 부상 7890명)

 

▲2022년 2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의료기관 200개

 

▲2022년 2월24일부터 6월11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없어진 일자리 480만개

 

러시아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BBC 라디오에서 "러시아군 사망자와 부상자, 탈영병 등을 합하면 총 8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10년 간 사상자는 1만5000여 명이었다"고 비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가 얼마나 많은지 가늠케 한다.

 

포브스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러시아군 군사 장비가 165억6000만 달러(약 22조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미사일을 제외한 군사 장비 1만2142점을 잃은 것으로 봤다.

 

가장 큰 손실은 4월14일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 상당의 러시아 흑해함대 순양함 모스크바함의 침몰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으로 인한 손실을 1180억 달러(약 157조8000억원)로 추정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최근 크림반도 관련 국제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점령 8년 만에 크림반도가 거대한 군사 기지로 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