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서비스가 합해지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URL복사
스마트폰, 의료관광, IPTV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모두 두 개 이상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가 결합한 형태로 세계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베리, 아이폰, 드로이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의료와 관광을 융합된 의료관광의 경우, 일본 관광객이 성형수술을 하고 쇼핑 등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부산 서면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터넷과 TV를 단일망으로 연결한 IPTV는최근 국내 통신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이처럼 '융합'은 생존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두 개 이상의 요소가 결합돼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융합(Convergence)은 기존 산업의 기술, 제품·서비스를 재조합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분야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다국적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22개 대표 융합산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융합 신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8조 6000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20조 달러, 2018년에는 61조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융합 신산업은 창의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기존 레드오션 속에 있는 기술과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이끌어내 신시장과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어 간다..
닌텐도의 위(Wii)의 경우 게임의 소비 대상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확대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아이폰은 애플의 세련된 디자인과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결합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융합 신산업은 단 기간 내에 높은 산업 파급효과를 이끌어 낸다. 기존 기술을 재조합 하므로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휴대폰 소재산업의 경우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의 기간이 기존 기술 융합시 7개월이면 충분하다.
중소·중견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융합 신산업은 실업문제 해소에도 도움이된다. 융합 신산업 분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아이디어 상품이 주가 되므로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로 이어진다. 스크린골프, 전기치솔, 스팀청소기, 바퀴달린 신발 등은 모두 중소·중견기업의 융합제품이다.
향후 융합제품이나 서비스는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 자동차 ▲ 의료 및 생활건강 ▲ 건설 및 공공분야 ▲ 방송·통신 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에서의 전망이 밝다.
자동차의 경우 졸음운전 경보, 차량 시계(視界) 향상, 차량 위험상태 감지 등과 같은지능형 안전시스템이나 운전자 상황 인지시스템 등의 융합 기술을 통해 등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 의료 분야에서는 모바일 생체신호 계측기술 등을 통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상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의 수석대변인이며 미래학자인 미국의 다니엘 핑크는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열릴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오늘의 세계는 하이테크(High-Tech)가 하이컨셉트(High-Concept)와 하이터치(High-Touch)에 밀려 나는 융·복합시대”라고 규정하고 “이런 시대에는 기술,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가운데 2가지 이상이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이는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다니엘 핑크는 융복합 추세가 산업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다니엘 핑크는 또 “융·복합 시대에는 예술가, 발명가, 화술가(storyteller), 사회복지사와 같은 사람들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동아제약,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터프라이즈(식품), 플러스초이스(생활용품), 백조씽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필립모리스,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여 원 성금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총 2억 169만 원의 성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생계비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 환경 개선, 심리 상담 등 회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필립모리스의 생산공장이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해 있어, 이번 기부는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다. 지난 한 달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정책부문 전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

문화

더보기
청소년동아리 ‘삶디동’ 축제 ‘노리터’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5월 청소년의 달 특별행사로 5월 31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삶디 앞마당에서 삶디 동아리 축제 ‘노리터’를 연다. 본 행사는 삶디 청소년동아리 ‘삶디동’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삶디씨’가 공동 기획했다. 각종 체험과 공연이 있고, 시민 누구나 당일 참여 가능하다. 체험부스는 시각디자인, 피규어, 요리, 목공 등 다채로운 분야가 있다. △태블릿으로 스티커 제작하기 △푸어링 아트로 피규어 만들기 △비건 디저트 먹고 시식평 남기기 △초코펜으로 쿠키 꾸미기 △나무 소품 만들기 △뮤지컬 주인공 되어보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스냅 사진 찍기 △오늘의 운세보기 △책갈피 만들기 △음악 추천받기 △북바인딩 노트 만들기 등 모두 15가지다.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5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연주를 들려줄 밴드 ‘크램블’, ‘고영희씌 밴드’, ‘멋쟁이03즈’, ‘지점토’는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들을 만나고, 댄스팀 ‘퍼즐’이 준비한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의 총괄을 맡은 삶디 커뮤니티팀 한승하 담당자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자신의 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