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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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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물론, 우리나라 역사만 살펴보아도 임금에게 충언을 하다가 진노를 사서 귀양을 가거나 죽임을 당한 예는 매우 많습니다. 왕의 잘못에 대해 권면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지요. 신하 중에는 왕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잘못을 깨우쳐주는 지혜로운 사람도 있었습니다.
잠언 14장 35절을 보면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의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 말씀합니다.
중국 위나라 연공 때 ‘미자하’라는 신하는 뛰어난 용모와 언변으로 임금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높아져 권세를 남용하여 나라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신하가 임금을 찾아와 말합니다.
“소인이 간밤에 꾼 꿈이 적중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꿈이 맞아 떨어지다니?”
“제가 어젯밤 꿈에 아궁이를 보았습니다. 그건 틀림없이 임금님을 뵐 징조이지요.”
이 말에 연공은 안색이 변하여 큰 소리로 말합니다.
“아니, 임금을 만나는 사람은 꿈에 태양을 본다던데 아궁이를 보고 임금을 뵐 징조라니 이 무슨 버릇없는 말인가?”
그는 낯빛을 고치며 대답합니다.
“태양은 원래 세상을 두루 비추기 때문에 한 가지 사물만이 그 빛을 받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나라의 임금은 그 은혜를 두루 비추므로 임금을 만나는 사람은 꿈에 태양을 본다고 말하지요. 지금 우리나라는 한 신하가 임금님의 빛을 막고 혼자 그 빛을 쬐고 있으니 어찌 임금님을 태양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궁이는 한 사람이 그 앞에 앉아 불을 쬐면 뒤에 있는 사람은 그 빛을 볼 수 없으니 제가 임금님을 뵙기 전에 꿈에 아궁이를 본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요.”
이 말을 들은 연공은 마음에 큰 깨우침을 받아 즉시 미자하를 쫓아내고 그 뒤로 현명한 신하들을 고르게 등용함으로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적절한 비유를 들어 지혜롭게 말하여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충언을 한다 하면서 임금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진노를 산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는커녕 자신에게 해가 돌아오지요.
그러므로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얼마나 지혜롭게 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런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야고보서 3장 17절을 보면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했습니다. 즉 하늘의 지혜는 먼저 성결한 사람, 곧 악에서 떠나고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켜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먼저는, 선의 지식인 하나님 말씀으로 그 마음을 일구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대입하여 풀 수 있는 방법론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선, 곧 진리의 마음으로 일구면 어떤 문제든지 말씀의 공식에 대입시켜 풀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이 성경 66권 말씀에 다 들어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의 공식에 대입하면 반드시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따라서 선한 마음을 이루어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받아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축복된 인생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잠언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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