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단양군,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URL복사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충북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단양군(김동성 군수)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83.7%가 산악지대인 가운데 경지면적은 11.2%에 불과하며 남한강이 관통해 충주호를 형성하는 등 여전히 청정지역을 유지,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단양군은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종합타운 ‘단양多-누리센터’를 준비중에 있으며 민간투자자와 손잡고 골프장과 스키장을 갖춘 종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단양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옛 단양 뉴타운’ 사업 시행과 함께 오는 2012년부터는 단계별로 청정에너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단양의 관광명소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광도시마케팅 돋보여
단양군은 전국 제일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종합타운 ‘단양多-누리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단양읍 별곡리 568번지 일대 959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234㎡ 규모에 다양한 부대시설로 꾸며지게 돼 관광의 헤드쿼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총 사업비 271억9300만 원을 들여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8년 9월26일부터 10월7일까지 단양관광종합타운 건축물 기본설계에 대해 현상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설계안에 따르면 일조와 조망 등 주변 환경을 최대한 살리도록 배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한강을 향한 열린 조망과 내"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 생동감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으며 기능별 공간과 동선을 분리해 구성하고 있으며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를 비롯해 시외버스터미널, 종합관광안내소, 스토리영상관, 전시자료관, 도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종합타운 ‘多-누리센터’가 건립되면 종합적인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관광관련 업체의 창업지원과 관광산업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단양군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동안 부산서 열린 ‘제 12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최우수 진흥상’을 획득하는 등 관광도시마케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적성대교 개통으로 접근성 높여
단양군은 지난 10월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과 ‘단양종합리조트 조성사업’ 투자협약 조인식을 갖고 골프장과 스키장을 갖춘 종합리조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양군 대강면 울산리 산74 일대 314만㎡ 부지에 총 2128억 원을 들여,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이며 211만㎡ 규모의 27홀 골프장과 슬로프 4면을 갖춘 스키장이 들어서게 된다. 또 122실 규모 콘도미니엄과 테마온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휴양 부대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대강면 울산지구는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로 빠져나와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인근에 사인암 유적지와 선암계곡 등 빼어난 관광자원이 산재해 관광휴양 리조트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또 “종합리조트가 완공될 경우 단양군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단양 8경’과 함께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로 재탄생 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지역민 고용창출, 인구증가, 지방세수 확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단양 IC와 북단양 IC의 연결고리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적성대교가 착공 5년 만인 지난 3월 24일 완공돼 단양관광이 한결 수훨해 졌다는 분석이다.
단양군은 적성대교를 축으로 향후 단양 수중보와 옛 단양 뉴타운, 수상레저스포츠 단지가 들어설 경우 양 지역 관광 균형발전은 물론 단양관광사업의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운 관광체험 농업 형태로 발전
단양군이 관광자원 활용과 함께 단양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옛 단양 뉴타운’ 사업은 총 사업비 165억 원이 투입, 2011년까지 3년 동안 귀농 전원형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옛 단양인 단성면 중방리 14만510㎡ 일대에 100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30~40대 젊은 도시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는 등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부터 본격적인 택지조성 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2010년 3월 사업착공 할 예정으로 있는 단양수중보와 연계하면 관광산업과 농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관광체험농업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성면 옛 단양 지역은 지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신 단양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낙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양군은 여기에다 저탄소"녹색성장에 맞는 도시가스를 2012년부터 단계별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 제 8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에 군은 도시가스 조기도입 추진위원회 구성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주 배관공사 기공식을 지난 8월13일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갖었다.
도시가스 배관은 제천시 봉양읍에서 시작해 매포읍 어의곡리에 이르는 약 35.5Km 구간으로 가스공사가 56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 6월쯤 완공하게 된다. 주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는 지선관로를 각 가정에 연결하게 되며 2012년부터 단계별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생활 편익은 물론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을 한단계 끌어 올릴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함께 단양의 청정지역 이미지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숙자 운영위원장, 여름방학 앞두고 청소년 유해식품 대응 체계 강화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6월 16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동·청소년들이 구매하게 될 유해 식품의 유통과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방학시기를 앞두고 더욱 예방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마약 젤리’가 발견되고, 최근 해외 유명 식품 브랜드의 젤리에서마저 마약 유사 성분이 검출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의 보호 환경에서 벗어나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여름방학 시기에 아동·청소년들이 유해 식품 구매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의 단속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동·청소년이 구매하게 될 식품의 유해 성분이나 구매 환경에 대한 예방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고용량 카페인, 금지 의약품, 인공 색소 등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해외 식품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교육청, 식품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