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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단식 중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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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국회 재논의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던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집시법 위반 혐의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됐다. 경찰은 바로 서초경찰서로 이송하여 조사를 했으나 두 사람은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언론노조 본부지부분회 간부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동조 단식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1개 중대를 배치해 단식 농성이 집시법 위반이라며 해산을 종용했다.
이어 오후 1시 47분 남대문경찰서 박창호 경비과장은 “해산하지 않으면 현행범 체포 및 물품을 압수하겠다”고 경고 방송을 한 뒤 5분 뒤 경찰 병력을 동원해 최 위원장과 박 공동대표를 연행했다.
경찰은 단식에 사용되는 보온병, 감잎차, 깔판, 방석, 의자를 모두 압수했다. 또 주변에 있는 단식을 알리는 현수막과 언론악법 문제와 국회 날치기 처리의 문제점들을 지적한 만평들을 인쇄한 피켓 등을 모두 압수했다.
이에 따라 언론노조는 최 위원장 연행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 위원장의 연행과 관련해 지휘 책임이 있는 남대문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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