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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단신

레페리, 상반기 라이프스타일 부문 프로젝트 집행 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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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지 1년 새, 올 상반기 해당부문 프로젝트 집행 건수가 동기간 대비 7배 증가하고 매출은 1156%배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레페리는 지난해 기존 중심 사업 영역인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이는 크리에이터의 생애주기에 따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다른 영역대비 뷰티에 관심도가 높았던 20대 크리에이터 1세대가 독립과 결혼 등의 이유로 홈 인테리어, 쿠킹 등으로 관심영역이 확장되며 나타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또, 미디어 환경의 재편으로 인플루언서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크리에이터의 전문영역 보다 각 인물의 페르소나를 통해 강력한 팬덤이 구축되는 현상을 반영한 전략이기도 하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라이프스타일 부문 마케팅과 커머스 프로젝트 집행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614% 증가하고 매출은 11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집행 건수 대비 매출 증가율은 약2배를 넘어선다. 분기별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올 2분기의 1분기 대비 매출은 40%, 집행건수는 133% 상승했으며 매월 두 자릿수의 꾸준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마케팅 비즈니스 부문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프로젝트 집행건수가 전 동기대비 114%↑ 2배 껑충 뛰었다. 매출은 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 커머스 부문 역시 상반기 라이프스타일 관련 집행 건수는 67% 증가했으며, 이중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는 전동기 대비 50%, 매출은 112%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협업 브랜드로는 네슬레 스타벅스 앳홈, LG전자, 락액락 등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라이프스타일이 매칭되는 크리에이터와의 콘텐츠 바이럴 등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는 형태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생애주기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이들을 추종하는 팬과 구독자 역시 라이프스타일이 확장되며 소비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홈앤리빙 영역의 사업을 본격화하여 기존 뷰티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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