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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가철 대목 앞 확진자 재유행 조짐...자영업자·시민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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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과 비교해 2배 많은 '더블링'
정부, 유행 상황 따라 거리두기 검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강한 전파력을 가진 '켄타우로스' 변이의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우려도 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3만8882명 발생했다. 일주일 전 금요일인 지난 8일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전주와 비교해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전파력이 강하다는 변이 바이러스 '켄타우로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다음 달 확진자가 4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한숨만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60대 이모씨는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고 최근 들어서 매출이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할수록 혹시나 거리두기가 다시 생길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다"고 토로했다.


불안하기는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거리두기와 격리로 일상 생활에 차질이 빚는 등 불안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로 출퇴근을 하는 30대 이모씨는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난 뒤에 코로나에 확진돼 준비한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며 "또다시 재확산이 된다고 하니까 추가 감염이 두렵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모(33)씨는 "지난 2년 동안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좋아하는 운동을 많이 쉬는 등 방역 피로감이 상당히 누적된 것 같다"며 "마스크를 벗으면서 이제 살맛 난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재확산이 되고 있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당분간 거리두기는 시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경제와 방역 피로감 등을 고려할 때 그 효과가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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