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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 막판, 투표율이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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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재보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낙관하던 지역구는 점점 치열한 격전지로 변하고 있어 여야는 지도부까지 나서며 총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보궐선거는 2000년 이후 17번 치러졌지만 평균 투표율은 30.8%로 저조한 투표율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도 투표율이 30% 아래면 여당이, 30% 이상이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치러진 재보선 투표율은 40.8%으로 한나라당 5곳 모두 전패해 이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재보궐 선거를 맞아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효성 비자금 의혹 등과 4대강 공사 문제 등을 제기하며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다. 정 대표는 “이명박 정권에게 힘을 주었지만, 잘못하고 있을 때 그 힘을 되찾아 오는 것도 국민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명박 정권의 일방독주는 국론분열과 혼란만 야기하고 있어 더 이상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되며 지금은 따끔한 회초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은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선거 판세에 대해 “전체 5곳 가운데 안산, 수원, 충북 3곳에서는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경남 양산에선 선거혁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정몽준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은 수원 장안 박찬숙 후보에 대해 집중 지원유세를 펼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수원 성균관대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으며, 수원지역 시장 3곳과 대학 캠퍼스를 돌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도 안산 상록을 선거구에서 막판 표밭에 힘을 쏟았으며,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또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안산 상록을에서 출근길 유세를 했고, 오후에는 수원 장안에서 득표 활동을 벌였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안산 지원을 펼치며 마지막 한 표에 호소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수도권 및 중부권 3곳에서 혼전 양상이 전개됨에 따라 투표율이 이번 재보선 막판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어 여야 모두 한 표라도 얻기 위하여 치열한 총력전을 펼치며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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