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5.8℃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정치

아직도 맞아가면서 운동하나...

URL복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부겸(경기 군포) 의원은 체육계의 폭력 사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가 무사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 실적을 보면 2008년의 경우 총 22일간에 걸쳐 15개 시․도에서 3,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나, 2009년의 경우 9월 현재, 총 8일, 4개 시․도, 1,776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대한체육회가 적발한 폭력(성폭력 포함) 현황은 05년 4건, 06년 3건, 07년 7건, 08년 9건, 09년(9월 현재) 9건 등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폭력 행위 근절 등 선수권익보호활동을 위한 예산은 2007년과 2008년의 경우 대한체육회 전체예산 대비 0.1%도 안 되고, 2009년 예산도 전체예산 대비 0.47%, 국민체육진흥기금 대비 1.2%에 머무는 수준으로, 이는 대한체육회가 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양적인 부족은 물론 프로그램이 부실하고 형식적으로 운용되어 지도자․선수․학부모로부터 신뢰도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 9월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스포츠 인권 보호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대해서도 “과연 이것이 인권 보호 가이드라인인지, 폭력 지침 가이드라인인지 모르겠다”며, “대한체육회가 폭력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단적인 예”라고 꼬집으면서 “체육계 폭력 문제는 ‘성적지상주의’와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데, 오직 성적만이 지도자와 선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더 나아가 이들의 생계나 입시와도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는 ‘성적이 말해준다’라는 논리 앞에 폭력은 합리화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성적지상주의의 폐단에 따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작 국가별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종합순위 몇 위’라는 식의 목표를 설정하고, 선수와 지도자에게 ‘승리’만을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경우 지도자와 선수들의 처우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라면서 “대한체육회는 물론 정치권, 교육계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스포츠 인권 보호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살펴보면 ‘상대방에게 입힌 상처가 매우 가벼워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생활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자연히 나을 수 있는 정도는 폭력이 아니다’, ‘폭력이 필요할 경우 지도자의 허락을 받고, 지도자가 있는 자리에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트럼프 美행정부, 이란과 협상 준비…우라늄 농축 중단·핵시설 폐기 등 6개항 요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평화 협상에 대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액시오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액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잠재적 외교 논의에 관여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전쟁이 앞으로 2~3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서 협상에 적합한 인사는 누구이나'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중재자인가'라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과거 협상에서 중요 참가자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아라그치 장관을 실제 합의를 이끌어낼 권한이 없는 '단순 전달자(팩스 기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란에서 누가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접촉할지를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오만이 과거 핵협상에서 중재를 맡았으나 오만에 대한 불신으로 다른 중재자를 찾고 있다고도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 과정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