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1.5℃
  • 연무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

자민련, 선장은 뽑았으나 글쎄?

URL복사





지난 8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자민련 전당대회에서 김학원 의원이 새대표로 선출된 후(오른쪽 두번째)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자민련이 재보선 결과를 놓고 또 다시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자민련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광역단체·기초단체장을 모두 다른 당에 내주고 말았으며 광역의원 전체 38명 가운데 1명만을 건지는데 급급하는 등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자민련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50명을 당선시킬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김종필 전 총재의 사임·탈당과 함께 이인제 의원의 검찰 강제구인, 정우택 전의원의 탈당 등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자민련은 이같은 분위를 뒤엎고 충청권 맹주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지난 8일 김학원 의원을 새대표로 선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결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신반의 하는쪽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현실정치 한계로 충청권 등돌려

자민련이 김학원(57·3선·충남 부여 청양군)의원과 이인제(56·4선·충남 논산시 금산군)의원, 김낙성(61·초선·당진군)의원, 류근찬(55·초선·보령시 서천군)의원 등 4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당으로 전락한데는 유권자들의 ‘3김 시대’에 대한 종말 요구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노무현 대통령의 등장으로 인한 보수와 진보, 개혁진영과의 패러다임에서도 자민련은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현실을 무시한체 과거지향적인 정서만을 내세웠던 것 등이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됐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자민련은 지난 총선 기간 자체 조사에서도 정당지지율 2%대를 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도 김종필 전 총재는 “충청권 대변 정당을 지켜달라”고 지역감정을 부추겼고 대구·경북·수도권을 찾아서는 ‘친북반미 세력을 막을 유일한 정당”이라며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하는 등 판세분석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등 현실적인 문제가 충청인들이 자민련에게 등을 돌리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으며 그 결과 자당 단체장이 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재보선에서 단 1석도 건지지 못한 실정에까지 처하게 됐다.


정체성유지도 힘들어

자민련이 의석수 4석으로 초미니 정당으로 17대 국회에 진출했으나 이인제 의원이 불법자금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수감돼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류근찬 의원은 지난 5월7일 법원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기준(벌금 100만원)을 초과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아 결과에 따라 자칫하면 김학원 의원과 김낙성 의원만이 남는 초유의 사태로까지 번질수도 있다. 특히 자민련은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 광역단체장은 심대평 충남도지사 1명밖에 없으며 기초단체장도 10여곳에 지나지 않아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분권형 정당제도’를 수용해야 한다는 등 당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일부에서는 탈당명분을 찾기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이 때문에 자민련이 17대 국회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식물정당에 일정기간 머문다면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민철기자 chull@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