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수면장애 환자 8년새 4.5배 증가

URL복사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8년 사이 4.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G47)질환의 실진료환자 수가 지난 2001년 5만 1000명에서 지난해 22만 8000명으로 나타나 최근 8년간 4.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8년 동안 연평균 23.8%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대 여성환자가 지난 2001년 대비 지난해 실진료환자수가 6.7배 이상 늘어나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폭이 컸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8만 9000명이고 여성은 13만 9000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가 8만 3000명(36.3%), 60대 이상이 9만 3000명(40.7%)으로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77.0%를 차지했다.
10만명당 '수면장애'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여성 583명으로 남성 365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장애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1년 44억원에서 2008년 194억원으로, 2008년 수면장애 건강보험 진료비가 2001년보다 4.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공단이 부담한 수면장애 급여비는 모두 137억원으로 약국 68억원, 외래 51억원, 입원 18억원 순이었다.
박상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최근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장래에 대한 불안,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이유에 의한 정신질환이 증가하고 직업과 사회 다변화에 따른 주야간 교대근무 등 다양한 원인에서 수면장애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면장애 피하려면 규칙적인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을 피하며 아무 데나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잠이 오지 않아 초조할 때는 자려고만 하지말고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저녁 7시 이후의 운동은 오히려 뇌를 각성시켜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박상진 교수는 "수면장애는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미루고 잠 오는 약만 먹으면 오히려 병이 깊어질 수 있다"며 "해당 전문의를 찾아 잠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