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정치

이산가족상봉 현장 이틀째 이모저모 - 2

URL복사
유년시절로 돌아간 국군포로 이쾌석 씨 형제
27일 금강산 온정각 광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던 2일차 야외상봉은 쌀쌀하고 흐린 날씨 때문에 실내에서 하자는 북측 제의에 따라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열렸다.
분위기는 포근했고 첫날인 26일 단체상봉 때 감돌았던 어색함도 느낄 수 없었다.
국군포로인 형 이쾌석(79) 씨와 남한의 동생 정호(76) 씨는 어릴 적 모습으로 되돌아간 듯 했다.
이쾌석 씨가 이정호씨와 어깨동무를 한 뒤 얼굴을 툭 치니까 이정호 씨는 "나도 이제 다 컸다. 얼굴 치지 말라"며 웃었다. 이쾌석 씨는 "동생 얼굴이 옛날이랑 똑같다"고 했다.
22년 전 납북된 동진호 선원 진영호(49)씨의 남측 누나 진곡순(56) 씨는 "가족끼리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야 한다"며 자신이 만들어온 한복을 입고 북측 동생과 '상봉 사진'을 남겼다.
또 다른 동진호 선원 노성호(48)씨도 남측 누나 노순호(50)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남한의 이복동생 석관준(52) 씨는 북측 형 석하준(62) 씨의 마른 팔을 어루만지며 "왜 이렇게 허약해. 말라서 어떡해"라고 하자 북측 형은 "나도 건강하다"며 동생을 달랬다.
석관준 씨는 계속 형의 손을 놓지 않고 "형님 손이나 실컷 만져봐야지"라며 기약없는 이별을 준비했다.
낙상으로 귀환한 아내 걱정에 상봉 불참
북측의 조카들을 만나러 행사에 참여했다가 이날 오전 금강산호텔 계단에서 다쳐 남측으로 귀환한 유재복(75) 할머니의 남편인 임재실(82) 할아버지가 이날 오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 상봉행사에 불참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할아버지께서 '나도 내려가 봐야 하는 것 아닌가'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순이 넘은 임만엽(91) 할머니도 몸이 지쳐 참석하지 못했다.
아들인 문사훈 씨는 "오전에 개별 상봉 때도 북측 누님이 고향 얘기하는 것을 못 알아들으셨다"면서 "어머님이 점심 때 코를 골고 주무시고 계셔서 호텔에 얘기해 놓고 왔다"고 말했다.
문사훈 씨는 "인천에서 속초 올라올 때도 세 차례나 토했는데 2박3일 일정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면서 "상봉일정도 체력과 나이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산가족들은 "건강을 위하여" 또는 "오래 사세요"를 외치며 건배했다.
한편 이날 면회소 상봉장에는 사과탄산단물, 복숭아탄산단물, 캔 커피, 신덕샘물, 카스테라, 엿, 빵, 코코아사탕 등 북측이 준비한 다과가 준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