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16.7℃
  • 구름조금서울 16.7℃
  • 구름조금대전 16.6℃
  • 구름조금대구 18.2℃
  • 맑음울산 16.3℃
  • 구름많음광주 18.9℃
  • 구름많음부산 18.7℃
  • 구름조금고창 17.3℃
  • 구름조금제주 19.7℃
  • 구름조금강화 14.4℃
  • 구름조금보은 16.7℃
  • 구름조금금산 15.6℃
  • 구름많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16.8℃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문화

디아스포라영화제, 10주년 기념 ‘온라인 상영전’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5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인천아트플랫폼 및 애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1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상영전을 개최한다고 13일(금)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영화를 통해 차별과 편견 등으로 소외받는 이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영화제다. ‘다름에 대한 관용’을 핵심 주제로 지난 10년 간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디아스포라 관련 문제들을 심도 있게 짚어보며 화합과 공존, 존중의 진정한 가치를 전파했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퍼플레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상영전은 영화제 사전 행사인 ‘디아스포라영화제 단편영화 앙코르 특별전’과 본행사인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으로 각각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개막에 앞서 오는 13일(금) 오전 10시부터 19일(목) 자정까지 열리는 ‘디아스포라영화제 단편영화 앙코르 특별전’은 1회부터 9회까지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국내 단편 작품들 중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18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 <야간근무(Night Working)>(감독: 김정은), 제7회 개·폐막작에 선정된 <은서(Eunseo)>(감독: 박준호)와 <노웨어 맨(Nowhere Man)>(감독: 김정근), 제9회 관객제작지원금 수상작 <고마운 사람(On White Wind Wall)>(감독: 이경호, 허지은)과 <여인과 사자(Woman Who Killed a Lion)>(감독: 박유진) 등 영화제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다수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어 영화제가 개막하는 20일(금) 오전 10시부터 24일(화) 자정까지 진행될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에는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빠마(Perm)>(감독: 섹 알 마문)를 비롯해 <겨울 애도(Winter Mourning)>(감독: 윤다희), <머드피쉬(Mudfish)>(감독: 이다현), 등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섹션 단편 7편과 <객관적 연애담(Homecoming Love)>(감독: 전진융), <망향(Nostalgia)>(감독: 구기현, 이민호), <버킷(A Guitar in the Bucket)>(감독: 김보영) 등 ‘디아스포라 단편’ 섹션의 8편까지 총 15편의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지난 10년간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영화제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온라인 상영전과 함께 영화제 본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는 디아스포라 장편, 디아스포라 단편,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디아스포라의 눈, 시네마 피크닉 등 총 5개 섹션에 걸쳐 전 세계 31개국 총 63편의 다채로운 작품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상영작에 대한 사전 예매는 5월 9일(월)부터 19일(목) 1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타 상영작 및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한미 관세협상 국회 동의에 정면충돌..“대상 아냐”vs“헌법에 따라 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미 관세협상 합의와 관련해 국회 비준 동의를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결과가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님을, 야권은 헌법에 따라 당연히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에 대해 “한미 관세협상은 상호신뢰에 기반한 양해각서로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은 아니다”라며 “대미투자특별법의 신속한 입법을 통해서 해당 양해각서의 확실한 이행을 담보하면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협조를 구한다”며 “경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주요 산업의 대외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에 대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외화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는 사안은 국민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당연히 헌법 제60조에 따라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60조제1항은 “국회는 상호원조 또는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중요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 관련 대법 소송서 승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이 제기한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이 6일 조례안 의결이 유효하다고 서울시의회에 승소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1부가 서울시의회의 ‘서울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이 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배하지 않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최종적으로 유효하게 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국가지정유산 100m이내)을 벗어난 곳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문화재보호조례는 24년 5월 폐지되고 ‘서울특별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로 대체 입법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23년 9월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이 대표발의 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문화재 보호조례 제19조제5항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의 위임이 없는데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바깥에 대해서도 포괄적·추상적 규제를 가능하도록 한 것은,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삶이 공존·상생하는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과잉 규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이 조례안을 서울시장이 23년 10월 공포하자, 문화체육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