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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AI 머신러닝 개발도구 ‘링크(Link)’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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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있는 파이프라인, 강화된 협업 기능으로 주피터 사용성 개선한 개발도구
쿠버네티스 기술 허들 제거해 MLOp에 활용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편하게 생성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제조 및 산업 특화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공동대표 윤성호, 이재혁)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모델 개발 도구 '마키나락스 링크(MakianRocks Link™, 이하 링크)'의 커뮤니티 버전을 출시했다. 

 

링크는 AI/ML 모델을 가독성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전환해주는 주피터랩의 확장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친숙하게 사용하는 주피터(Jupyter)의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관련한 기술적 허들을 제거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쿠버네티스 지식이 없어도 링크를 사용해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환경에 활용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링크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셀 간의 관계와 실행 순서를 지정할 수 있다. 코드 스크립트 화면에서 파이프라인을 생성하여 노트북 코드(Notebook Code)에 대한 가독성을 높임으로써, 셀의 선후 관계를 설정할 수 없었던 주피터랩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파이프라인을 쉽게 구성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실행 옵션 ▲코멘트 작성 ▲헤더컬러 설정 ▲컴포넌트 저장 및 공유 등 부가기능도 제공한다.

 

둘째, 한 번 실행한 셀의 결과 값을 캐싱(Caching)하여 반복 작업을 줄임으로써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캐시 정보의 저장과 공유 기능을 활용해 연속성 있는 작업과 협업자에게 작업 상태를 간편히 재현할 수 있다. 

 

셋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간의 협업 편의성을 제고한다. 자유도가 높은 주피터랩의 특성 상 사용자의 업무 방식이 다른 경우 작업결과물(output)의 대부분은 재사용이 어렵다. 링크에서는 전체 또는 일부의 파이프라인은 물론, 실행 결과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어 협업자 간의 이해와 코드의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코멘트 추가 ▲컴포넌트 그룹핑 ▲파이썬 스크립트 변환 등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부가기능도 탑재돼 있다. 

 

향후 ▲ 파이프라인 및 노트북 소스코드 변경 이력관리 ▲실행 환경 동기화 등의 기능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링크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link.makinarocks.a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성호 대표는 "마키나락스는 창업부터 제조 및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해온 스타트업으로 현장에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링크를 출시했다”며 “주피터랩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한 링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에게 더 나은 AI/ML 모델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오는 5월 30일(월)부터 6월 2일(목)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의 자동화 박람회로 꼽힌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2019년 행사에는 75개국에서 6500여개 업체, 20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마키나락스에서는 윤성호 대표가 인더스트리 4.0 컨퍼런스의 연사로 나서 6월 1일(수) ‘제조 및 산업을 위한 MLOps : AI의 도입부터 적용까지(Machine Learning Operations (MLOps) for Manufacturing: From AI Initiative to Impac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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