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도박중독 예방, 정부가 돕습니다”

URL복사
예부터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가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되기 일쑤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도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14일부터 19일까지 '도박중독 예방주간'에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지난 1월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무허가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사건은 평범한 주부들에게까지 도박의 손길이 뻗쳐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도박에 중독된 보통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도박중독 예방주간'을 제정해 매년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09 도박중독 예방주간'은 14일부터 19일까지로 정해졌다. 이 기간에는 오는 17일 '제1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로드투어, 연극 '돌아오는 길' 공연, 국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결의문 낭독과 함께 도박중독 회복자의 자기성취와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난타 공연, 홍보대사 위촉, 청계천 광장 주변에서의 거리 행진 등이 이어진다.
국가 차원 예방 치유 프로그램 개발 나서
도박중독 예방 명예홍보대사는 연예인 임호, 이경실, 김태현, 박슬기 씨가 맡는다. 또 난타 공연은 도박중독 회복자들과 가족 11명으로 구성된 공연팀 '흥을 찾는 사람들'이 직접 선보인다.
예방주간 동안 매일 진행되는 로드투어에서는 서울 명동, 강남역, 종로 등지를 중심으로 도박중독 자가진단, 난타 공연, 도박용품 자진반납 프로모션 등이 펼쳐진다. 또한 연극 '돌아오는 길'도 예방주간 동안 매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은 한 도박중독자와 가족의 삶을 통해 도박중독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방안을 모색한다. 명예홍보대사인 임호 씨가 주연을 맡은 이 연극은 중독예방치유센터의 지원으로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 순서는 예약자 우선이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박중독 예방치유 국제 콘퍼런스'는 도박중독의 이해와 사회적 대처방안을 주제로 오는 18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도박중독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권위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도박중독의 최신 동향과 선진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해 국가 차원의 예방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모든 사행산업을 통합 관리할 목적으로 지난 2007년 9월 17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사행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행산업이 건전한 여가·레저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