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4일 오전 10시44분 부산 동구 북항 5부두에 계류 중인 유조부선 A호(438t)에서 중질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선박 6척과 방제업체, 직원 등을 동원해 A호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막바지 기름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산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화물유 자체 이송작업 중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적재돼 있던 중질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