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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AISFF, 역대 최다 출품국가, 최다 출품작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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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출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개국 2,027편(국내 602편/해외1,425편)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의 출품국가 수와 출품작품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743편에 대비 16%가 늘어난 기록적인 수치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서의 내실을 꾸준하게 다져온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이제는 전 세계 젊은 영화인들의 중요한 성장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음을 검증하는 바라 할 수 있겠다.
대륙별 출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가 39.7%, 유럽 39.1%, 북미 10.6%, 중동 4.3%, 남미 2.9%, 오세아니아 2.8%, 아프리카 0.6%의 수치를 기록해 여전히 아시아와 유럽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타 대륙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지역에서의 출품 증가는 눈길을 끄는 대목. 모리셔스, 모잠비그, 몰도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카메룬, 코스타리카, 키프로스, 탄자니아 등 생소한 문화권에서 제작된 다채로운 작품들의 출품 사실은 단순 수치 증가의 의미를 넘어,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세계 젊은 영화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함은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권의 단편영화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은 한달 반 동안의 예심을 거쳐 오는 18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개최되는 본격 영화제 기간 동안 대상, 사전제작지원상 등 총 8개 부문, 총 상금 4천 3백 만원과 부상을 놓고 다시 한번 경합하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청주를 시작으로 총 6개 도시에서 세 달 동안 진행되어 온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09 순회상영전>이 그 마지막 행사를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명동 '해치홀'에서 갖는다.
잊혀졌던 명동의 이야기와 꿈을 펼칠 수 있는 다문화 공연을 통해 명동에 새로운 공연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당찬 포부로 올해 4월 개관한 명동 '해치홀'에서의 영화 상영은 개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의미 있는 기획의 연극, 뮤지컬, 콘서트 만을 무대에 올려 온 '해치홀'측에서 세계 단편영화의 하이라이트만을 선보이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특별한 행보에 주목, 본 영화제의 2009년 마지막 순회상영전을 명동 해치홀과 함께 진행하고자 제안한 것에서 비롯된 것. 새로운 시도를 향해 끊임없이 뛰어온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명동 '해치홀'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또한, 이번 명동 '해치홀' 순회상영전의 특별 부대행사로 6년 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이끌고 있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함께 하는 'Short Cine Talk(쇼트 씨네 토크)'가 진행된다.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단편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으로,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열고 있는 이번 순회상영전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단발성 행사로만 그치게 되는 영화제의 약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우리 영화제의 또 다른 시도이다. 문화예술계 동지들과의 추억이 깃든 명동, 그 곳에 자리한 '해치홀'에서의 순회상영전이 벌써부터 기대 된다"라며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하는 'Short Cine Talk(쇼트 씨네 토크)' 이벤트는 5일 4시 상영 이후에 진행된다.
작년 한 해 세계 단편영화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국적의 단편영화 18편과 함께 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09 순회상영전>의 명동 '해치홀' 상영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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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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