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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공사’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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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오후 3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1-82번지 일원에서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민주화운동 단체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 민주주의 전당은 지상 3층, 연면적 7,894㎡ 규모로 총사업비 388억원(국비 121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222억원)을 투입되며,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전시장으로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및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이 일어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가진 민주성지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이런 역사와 정신을 기록하고 전파・계승하기 위한 민주화운동기념관 유치를 희망해왔다.

 

또한, 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고자 여러 차례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에 대한 시의 의지를 전달하여 당위성을 인정받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2020년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국・도비 투자가 확정돼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021년에는 구)마산세관 건물과 해양수산부 소유의 부지(9,000㎡)를 교환하여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전국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작품을 선정하여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1월 실시설계 완료, 2월에는 전시 설계 및 콘텐츠 개발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여 건축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 민주주의 전당’은 2024년 건립 완료돼 ‘민주성지 창원특례시’의 상징으로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민주주의 전당은 창원의 민주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민주정신을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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