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전직 초중고등학교 교육자 580명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정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시급한 과제는 교육 정상화”라며 “이화여고 교사를 지내고 서울사대 교수인 교육전문가 조영달 교수를 교육감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정치 이념교육을 노골화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었다”며 “지금 학교는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이 실추되고 좌파 교육감들과 공생관계인 전교조에 의해 교장의 영이 서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의 질서가 위협받고, 기계적 평등 이념으로 창의성의 원천인 다양성과 자율성이 위협받는다”면서 “보통교육을 모르는 정치인 출신이 교육감이 되면, 편 가르기를 심화시키고 갈등을 키워서 교육 현장의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40세의 젊은 나이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발탁되어 교육 정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부설 초중고등학교를 관장하는 학교진흥원장을 맡아 교육 현장의 일선에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설계하고 실천한 교육전문가“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중도·보수 교육감에 가장 적합한 조영달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서울시민들에게도 조영달 예비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날 지지선언에는 모두 580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육자들이 이례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참여했으며,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 등이 10여 명이 대표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