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우크라에 소련제 탱크 수송 지원 나서

URL복사

 

소련제 탱크, 우크라이나군 사용법 익숙

러시아 침공 이후 탱크 수송 지원은 처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소련제 탱크를 우크라이나로 수송하는 것을 돕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 소련제 탱크를 수송할 계획이다.

바이든 정부 한 관리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군이 사용법을 알고 있는 소련제 탱크의 수송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탱크 수송을 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탱크 수송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량과 수송 대상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수송된 탱크들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러시아 목표물에 장거리 포격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2014년부터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가 위치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고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진격하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지자 돈바스로 돌아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탱크의 수송은 5주가 지난 러시아 침공의 국면을 새롭게 바꾸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게 대전차 및 대공 무기, 탱크, 항공기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 제공은 새로운 전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지원을 최소화했었다.

과거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무기를 방어용 무기라고 불렀다. 이를 위해 작고 휴대하기 쉬운 무기들 중심으로 지원했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한 탱크의 수송까지 돕는 것은 침공이 진행됨에 따라 '방어'에 대한 정의가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NYT는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