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경북녹색연합,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정부가 책임져라!

URL복사

현실성 없는 ‘기부 대 양여 방식’ 폐기하고 국가주도사업으로 전환필요!
민간PF 한계..국가PF와 국가재정 고려해야!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단법인 대구경북녹색연합(대표 이재혁)은 지난 18일 보도 자료를 내고 현재 사업비 조달이 한계에 봉착해 표류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대하여 지방자치사무를 담당하는 대구광역시가 아니라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직접 나서기를 강력히 요청했다.

 

국가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K2군 공항과 일부 부지에 민간 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은 지방자치사무의 권한을 가진 대구광역시가 모든 면에서 감당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국가안보가 걸린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하여 정부가 대구광역시에 떠넘기고 무책임하게 있다는 것은 국가안보를 등한시하는 것과 같다.

 

민간공항인 가덕도신공항(사업비 13.5조)과 제주 제2공항(사업비 5.5조)을 전액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비가 약 12조 원이 소요 되며 국가안보가 걸린 중요 군 공항 이전사업을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명분으로 지방자치단체인 대구광역시에 모든 것을 떠넘기고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수조원이 드는 금융비용(이자)도 대구광역시가 책임져야 한다. 이러한 점은 심각한 모순이며 국가안보와 국방을 책임져야하는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싶다!

 

‘K2 군 공항’은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시설로 국가안보와 평화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이런 중요시설의 이전사업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시설은 노후화되고 있고 개보수나 신규시설 투자는 제한되고 있다. 이는 군 작전성의 제약을 주는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군 공항 이전의 최대 이유인 군용기로 인한 소음문제와 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으로 정부의 재정 부담도 계속되고 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대구광역시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 공항을 건설하여 정부에 기부하고 기존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개발하여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며, 이러한 방식은 소규모 군부대 이전에는 가능하지만, 총사업비가 약 12조 원이며 연간 예산이 10조 정도인 대구광역시를 믿고 참여할 수 있는 건설사가 없어 표류 중이다. 대구광역시가 대안으로 삼았던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사업비를 빌려오는 방법도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상황이다.

 

결국 대구광역시가 노력해도 건설경기침체와 정부의 반대로 사업이 표류 중인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안보에 중요한 군 공항 이전사업은 정부가 직접 진행하는 것이 맞다. 정부가 ‘국가PF’나 ‘국가재정사업’으로 진행하여 사업비를 만들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은 책임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현재 추진중인 민간공항 개발사업과도 형평성이 있을 것이다.

 

이재혁 대표(사단법인 대구경북녹색연합)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은 대구 경북 시도민들이 마음을 모아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전사업에 찬성했다. 이제는 정부가 직접 사업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처음 특별법이 만들어지던 경제 상황과 달리 상당 기간 건설경기는 침체국면이므로 현실성 없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만 고집하지 말고 정부와 국회가 법을 개정하여 현실성 있는 사업비 조달 방식으로 정부가 직접 군공항이전사업을 추진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설명: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대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